[뉴욕증시] "경기침체 우려 과했다" 나스닥·S&P500 폭등… 엔비디아 6%↑

이지운 기자 2024. 8. 9. 0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등했다.

미국의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하는 등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크게 완화했다.

이날 미국증시가 급등함에 따라 지난 월요일 하락분을 거의 만회했다.

엔비디아는 6.13% 급등, 애플(1.66%) 아마존(1.86%) 마이크로소프트(1.7%) 테슬라(3.69%)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 우려를 덜어낸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자들의 모습./사진=로이터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등했다. 미국의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하는 등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크게 완화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683.04포인트(1.76%) 오른 3만9446.49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19.81포인트(2.30%) 상승한 5319.31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4.22포인트(2.87%) 뛴 1만6660.02로 집계됐다. 이날 S&P500지수의 상승 폭은 지난 2022년 11월 이후 가장 컸다.

이날 고용 지표의 개선을 통해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것을 확인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3000건으로. 직전 주의(25만0000건)보다 1만7000건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4만0000건보다 낮은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2일과 5일 주식시장의 급락을 부른 미국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과도했다고 입을 모았다. 배녹번 글로벌 포렉스의 마크 챈들러 수석 시장 전략가는 "당장 침체에 대한 논의는 부정확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금리인 미국의 국채수익률도 올랐다.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급등해 4%를 상회했다. 이는 지난 주말 미국의 침체 우려를 불러일으킨 지난달 고용보고서 발표 이전으로 돌아간 것이다.

이날 미국증시가 급등함에 따라 지난 월요일 하락분을 거의 만회했다. 주간 기준으로 S&P500은 0.5%, 다우와 나스닥은 0.6% 하락에 그치고 있다.

종목별로는 그동안 주가 하락 폭이 컸던 반도체주와 빅테크주가 반등을 주도했다. 엔비디아는 6.13% 급등, 애플(1.66%) 아마존(1.86%) 마이크로소프트(1.7%) 테슬라(3.69%)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반도체주가 급등하면서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6.96% 크게 뛰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