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하려고 추가 주문한 남성들…"잠깐 흡연좀"(영상)

"만두 추가요" 외치고 흡연하다 사라져

[서울=뉴시스] 7일 '사건반장'에는 경남 통영시에서 국밥집을 운영하는 사장 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보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새벽 시간 식당 안으로 들어온 남성들이 국밥을 먹고 추가 주문한 뒤 "흡연하겠다"며 밖을 나가는 수법으로 '먹튀'를 했다는 자영업자 부부의 사연이 소개됐다.

7일 '사건반장'에는 경남 통영시에서 국밥집을 운영하는 사장 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 새벽 20대로 보이는 남성들이 찾아와 국밥 2개와 만두 등 3만 5000원어치 메뉴를 주문한 후 음식값을 내지 않고 도주했다.

국밥을 먹은 후 만두를 추가 주문한 이들은 "잠시 흡연하고 오겠다"며 밖으로 나간 후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서울=뉴시스] 7일 '사건반장'에는 경남 통영시에서 국밥집을 운영하는 사장 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보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제보자 측은 이들을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제보자 측은 "피해 액수를 떠나 먹튀를 하려고 추가 주문까지 하는 수법을 쓴 게 화가 난다"고 했다.

이어 "밤낮없이 장사하는 부모님을 생각하면 더 속상하다"며 "다른 사장님들은 당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제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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