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특별기획 <K-ART>: 9인의 드라마틱(Nine Dramatic Things)’展, 9일 개막
‘2024 특별기획 <K-ART>: 9인의 드라마틱(Nine Dramatic Things)’전이 9일부터 11일까지 더아트나인갤러리에서 열린다.
K-드라마는 언어 장벽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창의적이고 독특한 한국의 문화적 특성, 모두가 공감할 내용, 불공정 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소재가 세계인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를 사로잡는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 K-아트도 마찬가지로, 세계인의 눈이 K-아트에 쏠리고 있다.
이를 국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이번 전시다. 이번 전시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과 신진작가들 9명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매월 달라지는 작가 9명 각자의 이야기는 소소하지만, 그래서 또한 ‘나의 이야기’ 같아 드라마틱하다. 작가들은 화려한 작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조심스레 그 이면의 이야기를 털어놓아 보는 이로 하여금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K-아트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문화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미래에도 계속해서 글로벌 예술의 중요한 주역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더아트나인갤러리 임영수 대표는 이러한 흐름에 앞장서 ‘K-아트’ 문화를 바꾸며 신진 작가들의 활동을 돕고 작가와 대중, 더 나아가 사회를 연결하고자 한다.
또 이 행사의 기획자인 전수민은 19년간 작품 활동을 해온 한국화가다. 전수민 작가는 “이번 전시는 2024년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사흘씩 진행될 예정”이라며 “단순히 전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공연, 작가들과 관람객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갤러리를 복합예술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의 참여 작가는 강경원, 강동현, 김은주, 멍석, 백공, 서소영, 신미화, 오정석, 여윤경, 이구하, 장정후, 전경자, 전수민, 정지은, 황규원, 황남규 등이며 참여 공연팀은 TeamS(색소폰콰르텟), 싱어송라이터 이매진, 싱어송라이터 강고래, 소리 김유라 등이다.
이번 전시의 입장료는 사전 예약 5000원, 현장 발권 8000원이다. 입장료에 음료가 포함돼 있으며 수익금의 일부는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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