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동해바다" 교가 부르는 학교, 고시엔 1회전 통과…선발 139구 12K 완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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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 건너서 야마토 땅은~" 일본에서 '동해바다'를 내세운 교가를 제창하는 학교 교토국제고등학교가 창단 후 세 번째 여름 고시엔(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 나섰다.
교토국제고는 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이하 여름 고시엔)' 1회전 경기에서 삿포로니혼대학부속고등학교와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교토국제학교는 2021년 여름 고시엔에 창단 후 최초로 참가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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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동해바다 건너서 야마토 땅은~" 일본에서 '동해바다'를 내세운 교가를 제창하는 학교 교토국제고등학교가 창단 후 세 번째 여름 고시엔(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 나섰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교토국제고는 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이하 여름 고시엔)' 1회전 경기에서 삿포로니혼대학부속고등학교와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최근 4년간 세 번이나 여름 고시엔에 나선 교토국제고는 처음 이 대회에 나선 상대를 가볍게 제압했다.
공격에서는 1회 후지모토 하루키와 다카기시 에이타로의 적시타 등을 묶어 4점을 먼저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선발 등판한 나가자키 루이는 9이닝 12피안타에도 탈삼진 12개를 기록하며 3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투구 수는 무려 139구.
1회 1사 후 미타니 세이야와 사와다 하루토가 연속 볼넷을 얻어 기회를 만들었다. 후지모토가 선제 적시타를 기록한 뒤, 2사 후 3연속 안타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다카기시의 적시타에 이어 하세가와 하야테의 좌전안타, 가네모토 유고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교토국제고는 3회와 4회에도 점수를 보태 7-0으로 앞서나갔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선제 적시타를 날린 주장 후지모토는 바이러스성 간염으로 한동안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볼보이로 함께했다. 올해 봄 고시엔부터 선수로 돌아와 전국대회에서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선발 나가자키는 9회까지 139구를 던지면서 12피안타 무4사구 12탈삼진 3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그는 "3실점이 아쉽고 반성하고 있다. 위기에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던지려고 했다. 이 경기에 선발로 나설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성장한 면이라고 생각한다"며 "혼자 경기를 책임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교토국제학교는 2021년 여름 고시엔에 창단 후 최초로 참가하기 시작했다. 2022년에 이어 2024년까지 올해로 세 번째 여름 고시엔 출전에 성공하면서 교토 지역의 신흥 강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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