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축하-영광 누려야할 선수들에게 가장 죄송”

김정훈 기자 2024. 8. 9. 0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세영(22·사진)이 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이야기로 많은 분을 놀라게 해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특히 수많은 노력 끝에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가장 죄송하다"는 글을 남겼다.

자신의 발언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뛰고 있는 대표팀 선수들의 활약과 성과가 묻히게 되자 이런 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파리올림픽]
“많은 분 놀라게 해 마음 무거워”

안세영(22·사진)이 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이야기로 많은 분을 놀라게 해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특히 수많은 노력 끝에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가장 죄송하다”는 글을 남겼다.

안세영은 5일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대표팀과 배드민턴협회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면서 국가대표팀 이탈 의사로 비칠 수 있는 발언을 했다. 자신의 발언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뛰고 있는 대표팀 선수들의 활약과 성과가 묻히게 되자 이런 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은 “저의 발언으로 인해 축하와 영광을 마음껏 누려야 할 순간들이 해일처럼 모두 덮여버렸다”며 “선수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또 “어제(7일) 저의 입장 설명을 기다리고 있었던 많은 분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안세영은 파리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제 입장은 한국에 가서 다 얘기하겠다”고 말했는데 7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서는 “아직 협회와 이야기한 게 없고 팀(삼성생명)과도 상의된 게 없어 자세한 건 빨리 상의해 보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