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가 슈가 닮았다는 일본인…"살 빼면 비슷하다"

곽준빈 "죄송하다" 거듭 사과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가상의 예비 아내와 결혼 계획을 세운 가운데 그의 예비 장모가 방탄소년단 슈가를 닮았다고 이야기해 화제다.

지난 3일 EBS-ENA 공동 제작 예능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2'(이하 곽기사 2)에서는 곽준빈이 일본에서 가상으로 꾸린 '렌털 가족'을 경험해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화에서는 결혼 허락을 받는 콘셉트로 곽준빈은 렌털 예비 신부와 10년 된 커플처럼 연기했다.

곽준빈은 여자친구 부모님을 뵙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곽준빈은 장인어른 장모님으로 생각하고 "따님을 제게 주십시오"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여자친구 어머니는 곽준빈에게 "BTS(방탄소년단) 슈가를 닮은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곽준빈은 깜짝 놀란 표정으로 극구 부인했다. 그럼에도 여자친구 어머니는 "살을 좀 빼면 될 것 같은데"라고 굴하지 않고 말했고, 나락을 감지한 곽준빈은 "BTS는 안 된다"며 당황스러워했다.

여자친구 어머니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곽준빈을 향해 '슈가 닮은꼴'을 언급했다.

곽준빈은 "제 의견이 아니다. 슈가는 진짜 제 생각이 아니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슈가는 지난 6일 용산구 한남동 소재 노상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이동 거리는 약 500m로 알려졌다.

슈가는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 중이다. 소집해제일은 내년 6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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