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장' 중인 독일 정부, 군수업체에 직접 투자 검토

손기준 기자 2024. 8. 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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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재무장을 선언한 독일 정부가 군수업체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한델스블라트는 전략적으로 필요할 때 연방정부가 방산업체 또는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의 안보·방위 전략 초안을 근거로 이같이 전했습니다.

현재도 정부가 방산업체 지분을 가질 수 있지만 이를 전략적 도구로 더 자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델스블라트는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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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재무장을 선언한 독일 정부가 군수업체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한델스블라트는 전략적으로 필요할 때 연방정부가 방산업체 또는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의 안보·방위 전략 초안을 근거로 이같이 전했습니다.

현재도 정부가 방산업체 지분을 가질 수 있지만 이를 전략적 도구로 더 자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델스블라트는 분석했습니다.

또, 러시아의 잠재적 군사 위협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에 대비해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한 방산 분야 독립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조치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정부 우선 투자대상으론 잠수함과 호위함 등을 건조하는 티센크루프해양시스템(TKMS)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모회사 티센크루프는 미국의 사모펀드 칼라일그룹과 이 업체 지분 거래를 논의한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독일 정부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 시절인 2020년 12월 이리스-T(IRIS-T) 방공망 레이더를 생산하는 방산업체 헨졸트에 투자해 현재 지분 25.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손기준 기자 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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