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어는 김민재에게 큰 도움 될 것” 뮌헨 디렉터의 확신, 더 나아질 KIM에 대한 ‘강한 신뢰+기대감’
바이에른 뮌헨의 막스 에베를 스포츠 디렉터가 김민재(28)에 대한 강한 신뢰와 기대감을 드러냈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독일 매체 ‘바바리안풋볼’은 8일(한국시간) “짧은 여행이었지만 한국에서 열린 뮌헨의 아우디 서머 투어는 훈련, 팬들과의 만남, 그리고 서울에서 치른 토트넘 홋스퍼와의 친선전 2-1 승리까지 모든 부분에서 성공을 거뒀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자국으로 좀 더 일찍 귀국해 뮌헨 팀 동료들을 이끄는 역할을 했다. 그는 선수단에게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와 요리에 대해 안내했다”라고 덧붙였다.
뮌헨은 이번 여름 구단 역사상 최초로 한국 땅을 밟았다. 한국에서 뮌헨은 팬들과의 만남을 비롯해 토트넘과의 친선경기, 여러 이벤트 등을 소화하며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이번 한국 투어는 구단에 있어 역대 최고로 성공한 투어로 여겨지고 있다. 단적으로 유니폼에 있어서 지난 시즌 전체보다 이번 한국 투어로 인한 약 4주간의 기간 동안 판매량이 더 많았다. 그만큼 한국 투어는 여러 부분에 있어서 대성공으로 막을 내렸다.
그러면서 매체는 뮌헨 에베를 스포츠 디렉터의 의견을 전했다. 그는 “이번 여행은 그에게 여러 부분에서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는 바이에른에서 1년을 보냈다. 분명 모든 것이 그가 계획하고 생각한 대로 흘러가진 않았다. 그렇기에 나는 이러한 새로운 시작이 그에게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제 다른 축구를 하고 센터백에게 많은 것을 기대한다. 민재는 지금까지 정말 잘 해냈다. 우리는 그에게 많은 것을 기대한다. 그가 14개월 전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최고의 선수였던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는 그에게 더 큰 신뢰를 가지고 있다”라며 김민재에 대한 큰 신뢰를 드러냈다.
이번 한국 투어는 김민재에게 있어서도 큰 힘이 됐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를 떠나 뮌헨으로 합류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시즌 초반 핵심 주전으로 활약하며 성공적으로 정착했으나 후반기 주전에서 밀리며 벤치에 앉는 경기가 더 많았다.
성공보다는 실패에 가까웠던 첫 시즌이었지만 김민재는 흔들리지 않았다. 힘든 시즌이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다음 시즌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발전할 것을 자신 있게 장담했다.
그렇게 프리시즌부터 절치부심한 김민재는 새로 부임한 뱅상 콤파니 감독에게도 큰 신뢰를 얻으며 다시 주전으로 도약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한국 투어 토트넘전에서 김민재는 선발 출전했고 주장 완장까지 차면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여러모로 현재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핵심으로 올라서고 있다. 그리고 이번 한국 투어에서 많은 팬들의 응원과 격려 속에 큰 힘을 얻으면서 다가오는 시즌 우리가 알던 철기둥으로 돌아올 김민재의 모습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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