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것 같다" 신고된 여아…친조부 살던 빌라 옥상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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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에서 한 아이의 실종 신고로 시작된 잔혹한 사건을 파헤친다.
신고자는 시청 공무원으로, 가정양육 중인 아동 한 명이 거주지에도 없고 심지어 부모도 아이의 행방을 모르고 있는 게 이상하다며 신고했다.
아이 엄마에게 전화한 형사는 이상함을 느낀다.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32일째, 아이는 친할아버지가 살던 빌라 옥상에서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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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에서 한 아이의 실종 신고로 시작된 잔혹한 사건을 파헤친다.
9일 오후 9시50분 방송되는 '용감한 형사들3'에서는 황승하, 이수호, 이재갑 형사가 출연해 직접 발로 뛴 수사기를 공개한다.
이날 사건은 다섯 살 여아가 실종된 것 같다는 신고 접수로 시작된다. 신고자는 시청 공무원으로, 가정양육 중인 아동 한 명이 거주지에도 없고 심지어 부모도 아이의 행방을 모르고 있는 게 이상하다며 신고했다.
아이 엄마에게 전화한 형사는 이상함을 느낀다. 사정이 있어 지인 집에 아이를 맡겼다고 하더니 잠시 후 자신이 모텔에 데리고 왔다는 등 계속해서 말을 바꾸며 시간을 끈 것이다. 특히 경찰서에 오기 전, 중고 마켓을 통해 다른 사람의 또래 자녀를 빌리려고 한 정황까지 확인된다.
이에 아이 엄마를 집중 심문했고, 2년 전 아이를 공원에 두고 왔다는 진술을 받아낸다. 또한 수사가 진행될수록 아이를 학대한 정황이 드러난다. 급기야 부부 사이의 또 다른 자녀까지 사망했다는 사실도 확인한다.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32일째, 아이는 친할아버지가 살던 빌라 옥상에서 발견된다. 아이는 그 누구보다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 갇혀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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