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기침체 우려 완화' 나스닥 '껑충'… 엔비디아·메타 3%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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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 시장 폭락장을 촉발한 미 경기침체 관련 지수로 주목받은 실업 지수가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7월28~8월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일 미 노동부는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1만 4000명 늘고, 실업률이 4.3%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7월 실업률이 전문가 전망치(4.1%)를 넘어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에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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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각) 오전 10시51분 기준 다우존스는 1.43% 오른 3만9318.19를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6% 상승한 1만6480.34에, S&P500 지수는 1.81% 뛴 5293.61을 기록했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7월28~8월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전문가 예상치(24만1000건)와 직전 주 수정치(25만건)를 모두 하회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7월 28일∼8월 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3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7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4만건)도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 21∼27일 주간 187만 5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6000건 늘었다. 이는 2021년 11월 21∼27일 주간(187만 8000건)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직전 7월 14∼20일 주간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7만 7000건에서 186만 9000건으로 8000건 하향 조정됐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증가는 실업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을 의미한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지난 4월 하순 이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7월 고용지표 여파로 미국의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식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시장은 고용시장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2일 미 노동부는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1만 4000명 늘고, 실업률이 4.3%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7월 실업률이 전문가 전망치(4.1%)를 넘어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에 충격을 줬다.
한편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3.74% 오르고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각각 3.10%, 2.54% 상승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1.79% 오름세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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