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 태권도 김유진, 57kg급 은메달 확보! 세계 1위 꺾고 결승 안착

권수연 기자 2024. 8. 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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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대표팀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결승에 안착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유진은 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4강전에서 뤄종쓰(중국)을 라운드스코어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김유진과 만난 뤄종쓰는 세계랭킹 1위다.

이후 3연속 감점을 받았지만 뤄종쓰가 공격으로는 단 1점도 따지 못하며 10-3, 김유진의 결승 진출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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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대표팀 김유진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태권도 대표팀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결승에 안착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유진은 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4강전에서 뤄종쓰(중국)을 라운드스코어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김유진은 8강에서 세계랭킹 4위 스카일라 박(캐나다)을 꺾고 올라왔다. 

준결승에서 김유진과 만난 뤄종쓰는 세계랭킹 1위다. 

세계 1위를 맞이해 김유진은 1라운드 순항했다. 머리를 맞추며 3-0으로 수월하게 점수를 따며 시작하고 연속으로 득점했다. 여기에 뤄 종쓰가 잡기 시도로 감점을 당하고 김유진의 안면 공격이 인정되며 7-0으로 김유진이 1라운드를 먼저 가져왔다.

한국 태권도 대표팀 김유진

2라운드에서는 다소 고전하며 뤄종쓰에게 1-7로 한 차례 반격당했지만, 3라운드부터 집중력을 급격히 끌어올려 연속으로 머리 공격에 성공, 순식간에 10-0으로 앞서갔다. 이후 3연속 감점을 받았지만 뤄종쓰가 공격으로는 단 1점도 따지 못하며 10-3, 김유진의 결승 진출이 확정됐다.

해당 체급에서는 직전 2008년 베이징 대회 임수정이 금메달을 딴 바 있다. 

김유진의 결승전 경기는 같은 장소에서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4시 37분에 열린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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