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노르웨이 외교관 지위박탈…‘팔 국가 인정’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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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관련 업무를 맡은 이스라엘 텔아비브 주재 노르웨이 대사관 소속 외교관 8명의 외교관 지위를 박탈하기로 했습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현지시각 8일 노르웨이 대사관에 이러한 방침을 통보했다고 AFP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렐 고위대표는 이스라엘의 이번 조치가 "오슬로 협정 정신에 위배되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의 정상적인 관계와 협력을 불균형적으로 저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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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관련 업무를 맡은 이스라엘 텔아비브 주재 노르웨이 대사관 소속 외교관 8명의 외교관 지위를 박탈하기로 했습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현지시각 8일 노르웨이 대사관에 이러한 방침을 통보했다고 AFP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외교관 지위는 통보 시점 7일 안에 취소될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노르웨이가 지난 5월 스페인, 아일랜드와 함께 팔레스타인을 주권 국가로 인정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보복성 조치입니다.
이에 대해 노르웨이 외무부는 자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습니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부당한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렐 고위대표는 이스라엘의 이번 조치가 "오슬로 협정 정신에 위배되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의 정상적인 관계와 협력을 불균형적으로 저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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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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