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진 와르르' 맨유 초비상, '맨더비' 커뮤니티 실드 앞두고 CB 3명 몸 상태 이상→36세 노장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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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와 커뮤니티 실드 경기를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앙 수비진이 흔들리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8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해리 매과이어와 빅터 린델로프가 맨시티와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보도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사전 기자회견에서 소식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선수가) 맨시티와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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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와 커뮤니티 실드 경기를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앙 수비진이 흔들리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8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해리 매과이어와 빅터 린델로프가 맨시티와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18승 6무 14패를 기록하며 8위로 부진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조별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충격적인 탈락을 경험했다. 다행히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맨유의 부진엔 나름 이유가 있었다. 지난 시즌 시작 전부터 라스무스 호일룬이 쓰러지더니 이어서 메이슨 마운트,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선수단을 제대로 운영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맨유는 돌아오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부상에 대비했다. 영국 '골닷컴'에 따르면 부상 방지를 위해 훈련 중 수분 소실을 체크하고, 회복용 얼음 욕조를 설치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했다.
그러나 효과가 크게 없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야심 차게 영입한 레니 요로가 아스널과 프리시즌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하다.
맨유는 6일 "요로가 오늘 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여름에 릴에서 이적한 그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스널과 친선경기에서 다쳤다. 재활은 지금부터 시작된다. 3개월 안에 건강을 되찾을 수 있길 기원한다"라고 발표했다.
끝이 아니다. 매과이어와 린델로프의 몸 상태도 정상이 아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사전 기자회견에서 소식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선수가) 맨시티와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맨유 1군 선수 중 경기에 정상적으로 나설 수 있는 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조니 에반스뿐이다. 에반스는 36세의 노장이다. 냉정히 빅매치에 어울린다고 볼 수 없다. 카세미루와 쇼도 중앙 수비수를 소화할 순 있지만 익숙한 자리는 아니다. 텐 하흐 감독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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