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1위 격파’ 김유진 이변의 연속, 태권도 여자 57kg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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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이 세계랭킹 1위까지 제압하며 태권도 여자 57kg급 결승에 올랐다.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은 8월 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4강전에서 뤄종쉬(중국)에 2-1(7-0 1-7 10-2)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2위 김유진은 16강에서 세계랭킹 5위 하티체 퀴브라 일귄(튀르키예), 8강에서 세계랭킹 4위 스카일라 팍(캐나다)에 2-0 승리를 거두면서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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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김유진이 세계랭킹 1위까지 제압하며 태권도 여자 57kg급 결승에 올랐다.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은 8월 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4강전에서 뤄종쉬(중국)에 2-1(7-0 1-7 10-2)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2위 김유진은 16강에서 세계랭킹 5위 하티체 퀴브라 일귄(튀르키예), 8강에서 세계랭킹 4위 스카일라 팍(캐나다)에 2-0 승리를 거두면서 4강에 올랐다.
4강에서는 더 높은 산을 만났다. 뤄종쉬는 세계랭킹 1위다.
0-0 상황에서 1라운드 종료 약 1분을 남기고 김유진 측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발차기가 머리에 닿은 것이 인정돼 3점을 선취했다. 3-0 리드 상황에서 탐색전을 벌였다. 김유진 측이 1라운드 종료 약 20초를 남기고 또 한 번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머리 공격이 또 인정돼 김유진이 6-0으로 앞섰다. 뤄중쉬의 감점을 포함해 7-0으로 김유진이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에서는 뤄중쉬가 4점을 선취했다. 김유진은 회전을 더한 발차기로 고득점을 노렸지만 통하지 않았다. 2라운드 약 40초를 남기고 뤄중쉬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김유진이 감점을 연이어 당하면서 1-7으로 격차가 벌어졌고 뤄중쉬가 2라운드를 가져갔다.
3라운드 선취점을 김유진이 머리 타격 3점으로 먼저 가져갔다. 뤄중쉬가 감점을 받고 어수선했던 상황에서 김유진이 머리를 두 번 더 차며 10-0으로 달아났다. 최종 점수 10-2로 김유진이 3라운드를 가져가면서 김유진이 결승에 올랐다.
한국 태권도는 남자 58kg급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박태준에 이어 2번째 금메달을 노릴 기회를 잡았다.(사진=김유진)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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