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가르테는 사실상 포기..’ 맨유, ‘강등’ 번리 핵심 MF 영입 노린다→초기 협상 진행 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새로운 미드필더 산데르 베르게(26·번리)의 영입을 위해 번리와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맨유가 번리와 미드필더 산데르 베르게의 영입을 위한 초기 대화를 진행하면서 잠재적인 이적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베르게는 번리와 계약 기간이 3년 남아있는 상태로 그는 맨유 이적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베르게는 지난 시즌 번리의 중원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으나 팀이 다시 챔피언십으로 강등되는 것을 막지 못했다. 베르게는 맨유의 유일한 옵션은 아니며 맨유는 유수프 포파나에 대한 관심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르게는 노르웨이 출신의 미드필더다. 중앙에서 뛰는 미드필더로 주로 3선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수비적인 역할을 소화한다. 197㎝에 육박하는 큰 키의 베르게는 부드러운 발밑 능력을 바탕으로 후방 빌드업에 강점이 있는 미드필더다.
노르웨이 2부리그에서 데뷔한 베르게는 KRC 헹크(벨기에)를 거쳐 2020년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한 베르게는 셰필드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활약을 펼쳤다. 이후 지난해 여름 갓 승격한 번리로 1,500만 파운드(약 262억 원)에 합류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도 베르게는 핵심이었다. 이적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찼고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하지만 번리는 높은 EPL의 벽을 실감하며 최하위로 한 시즌 만에 다시 강등되는 결과를 맞았다.
이후 맨유가 EPL에서도 충분히 좋은 기량을 보였던 베르게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중원 보강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당초 파리 생제르맹의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를 노렸으나 이적료에 대한 입장 차이로 인해 현재는 사실상 영입전에서 발을 뺀 상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번리는 베르게의 이적료로 최대 3,000만 파운드(약 525억 원)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맨유는 2,000만 파운드(약 350억 원) 선에서 합의점을 찾으려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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