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덕 그 자체”..한지민♥︎최정훈→이광수♥︎이선빈, ‘팬→연인’ 발전한 커플 [Oh!쎈 이슈]
[OSEN=김채연 기자] 배우 한지민과 잔나비 최정훈이 10살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의 경우 서로 팬이었다가 연인이 되면서 서로 성덕이 됐다. 이처럼 팬과 스타의 관계에서 연인이 된 연예계 대표 성덕 스타들을 알아봤다.
8일 한지민과 최정훈은 양측 소속사가 교제를 인정하며 첫 공개열애를 시작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하 ‘밤의 공원’)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고, 최근 좋은 만남을 갖기 시작했다고.
이들은 ‘밤의 공원’에 출연해 듀엣곡을 선보이면서 서로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밤의 공원’ 마지막 회 게스트로 출연한 한지민은 “올해 초 친언니와 잔나비 콘서트를 다녀왔는데 너무 팬이 돼서 출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특히 한지민은 듀엣 연습을 위해 잔나비 연습실을 찾으면서 공연 MD 아이템을 착용해 센스를 더했다. 최정훈은 혹독한 스파르타 보컬 수업을 진행하면서도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라”고 다정하게 조언을 건넸다. 두 사람이 부른 듀엣곡 ‘가을밤에 든 생각’, ‘봄 to 러브’ 영상은 다시 조명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커플은 한지민, 최정훈 외에도 더 있다. 2018년 공개 열애를 시작해 6년 넘게 교제를 이어오고 있는 이광수, 이선빈 커플도 유명한 ‘성덕 커플’이다. 이선빈은 교제 전부터 이광수를 이상형으로 언급하면서 팬심을 드러냈다.
이선빈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솔직하게 말해 제 이상형은 이광수 선배님”이라고 했고, 이후 인터뷰를 통해서도 “유쾌한 남자를 좋아한다. 그래서 이광수 선배가 이상형이다. ‘런닝맨’에 나가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이후 실제로 ‘런닝맨’에 출연한 이선빈은 이광수와 ‘이상형 데이트 미션’을 수행하면서 성덕의 면모를 드러냈고, 2018년 12월 소속사를 통해 “5개월째 열애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진정한 ‘성덕’으로 거듭났다. 최근에는 함께 해외여행을 떠난 목격담이 전해지면서 애정전선에는 이상이 없다는 점도 입증했다.
정유미♥︎강타 커플 역시 팬과 스타의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커플. 정유미는 공개 열애 전부터 강타의 열혈팬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16살 때 강타를 보기 위해서 고향 부산에서 서울로 가출을 했다. 가정통신문을 위조해 수련회에 간다고 거짓말을 했다”며 “친구와 무작정 서울에 가서 강타 집을 찾아갔다. 강타를 만나지는 못했고, 강타 아버지에 선물을 대신 전달했다”고 회상했다.
강타의 매력을 ‘눈빛’이라고 밝힌 정유미는 열애를 인정하면서 개인 채널을 통해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다"며 "공개된 만남을 시작한다는 것이 많이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더 나은 날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도 키워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2020년부터 4년 넘게 교제를 이어오고 있으며, 결혼설이 불기도 했으나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며 해프닝으로 끝나기도 했다.
내년 결혼을 목표로 공개 열애를 시작한 에일리와 ‘솔로지옥’ 최시훈의 경우에도 열애설 이후 ‘성덕’이라는 사실이 화제가 됐다. 에일리는 지난 3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고, 내년 결혼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비연예인 사업가인 ‘예비신랑’의 정체가 ‘솔로지옥’에 출연했던 최시훈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후 최시훈이 에일리의 팬이라는 사실도 알려졌다. 최시훈은 지난해 10월 에일리의 콘서트에 방문한 뒤 “최애 에일리 님의 콘서트도 보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생일주를 보냈다"고 밝혔다. 두사람은 서로의 SNS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프로그래머 이두희는 약 3년간의 짝사랑 끝에 오랜 팬이던 지숙과 결혼에 골인했다. 이두희는 2020년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해 “처음에는 인터넷을 보다가 지숙한테 반해서 만나려고 노력했고 결국 만났다. 만나는 거와 가까워지는 건 다른 문제더라. 그렇게 3년을 짝사랑했고 성덕이 됐다”며 교제까지 걸렸던 노력을 언급했다.
지숙 역시 지금은 그럴듯한 러브스토리 같지만 당시는 진짜 찌찔했다. 그렇게 나를 3~4년간 쫓아다녔는데 지금은 이렇게 같이 앉아있다”며 달달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이들 외에 배우 박해일, 개그맨 남희석, 뮤지컬배우 남경주 등이 팬과 스타의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골인한 스타로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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