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신규 실업수당 청구 줄어…경기침체 우려 다소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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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노동부는 지난주(7월 28일~8월 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3천건으로, 전주(25만건)보다 1만7천건 줄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처럼 전주 대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줄어든 지표가 나오면서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한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일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초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과는 달리 급속히 냉각하고 있다는 해석을 낳으면서, 이번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 많이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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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고용 냉각 지표 이후 시장에 안도 시그널
연준, 8월 고용지표 검토후 금리인하 폭 결정
미 노동부는 지난주(7월 28일~8월 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3천건으로, 전주(25만건)보다 1만7천건 줄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장 예상치(24만1천건)을 밑도는 수준이다.
이처럼 전주 대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줄어든 지표가 나오면서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한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일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발표 직후 이날 오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달 초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과는 달리 급속히 냉각하고 있다는 해석을 낳으면서, 이번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 많이 관심이 쏠렸다.
7월 고용지표에 따르면,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1만4천명 느는데 그쳐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한데다, 실업률은 4.3%로 근래들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이날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7만5천건으로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다음달 초 발표될 8월 고용보고서 등을 검토한 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8월 경제지표 부진이 계속 이어지거나 중동 정세 등으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될 경우, 금리 인하폭을 키워야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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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노컷뉴스 최철 특파원 steelcho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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