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 연타석 홈런 포함 4타점 폭발…한화, 삼성에 일격

배정훈 기자 2024. 8. 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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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타석 홈런을 날린 한화 채은성

한화가 갈 길 바쁜 삼성의 발목을 붙잡았습니다.

한화는 오늘(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채은성이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타점을 뽑은 데 힘입어 6대 4로 승리했습니다.

전날 뼈아픈 역전패를 설욕한 한화는 대구에서 위닝시리즈를 수확하고 대전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6안타 3실점 2자책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고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동안 7안타로 4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잠실에서는 LG가 새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호투 속에 두산을 10대 3으로 대파했습니다.

4연패에서 벗어난 LG는 하루 만에 삼성을 제치고 2위를 되찾았습니다.

고척돔에서는 키움이 SSG를 3대 0으로 꺾었습니다.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8회까지 삼진 6개를 뽑으며 6안타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봉쇄했습니다.

연장 12회 혈투가 펼쳐진 광주에서는 KT가 황재균의 결승타에 힘입어 KIA를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한편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NC와 롯데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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