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직송' 덱스, '청일점 막내' 역할 제대로…新케미 요정 도약 [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덱스가 '산지직송' 멤버들과 탁월한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서 멤버들은 복숭아 농장을 방문해 수확을 돕고 바다에 물놀이를 즐기는가 하면 장을 보고 식사를 준비했다.
이날 복숭아밭 출근 전 집을 둘러보던 덱스는 바둑판을 발견하고 안은진과 알까기 게임에 나섰다. 덱스는 게임 시작 전부터 "봐 주지 않을 것"이라며 승부욕을 드러냈지만, 의외로 서툰 실력을 보여줬고, "인생의 쓴 맛을 보여주겠다"는 안은진에게 패배하며 손목을 맞았다. 이후 덱스는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과 나란히 앞치마를 매어주며 화목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자전거 뒷자리에 박준면을 태우기로 한 덱스는 "누나 깃털처럼 가벼운 거 알아요"라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흙길에 바퀴가 걸려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덱스는 당황해 "이런 소녀를 데리고 내가 뭘 한거야"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박준면에게 계속해서 농담을 건네며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복숭아 밭에서는 'UDT 출신'의 면모가 보였다. 덱스는 염정아에게 "진짜 저만 믿으세요"라며 일에 열중했고, 염정아는 "고마운 애야"라며 칭찬을 건넸다. 덱스는 10분 만에 네 바구니를 채웠고 "일이 즐겁다"며 꼼꼼히 멤버들의 일을 도왔다.
바다에 도착해서는 라이프 가드의 역할을 맡아 준비 운동을 리드했다. 그런가 하면 "접영을 가르쳐 달라"는 안은진에게 즉석에서 수영 시범을 보여주고 자세를 잡아주며 남다른 케미를 보였다.
숙소로 돌아온 덱스는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이 요리에 나선 사이 불을 피웠다. 염정아는 덱스에게 "부른 걱정이 없다. 너무 잘한다"며 "훌륭한다고 몇 번을 더 이야기하니?"라고 농담했고 덱스는 "더!"라고 어리광을 부리며 막내로서 톡톡히 활약했다.
방송 말미 덱스는 조업에 나서는 누나들을 위해 '선풍기 세팅'을 하는 섬세함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염정아는 계속해서 걱정이 가득한 기색을 내비쳤고, 심각한 표정으로 방송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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