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고 ‘거상’다운 행보...148억에 데려와 600억에 판다

이정빈 2024. 8. 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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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갈레누(26·포르투)를 영입하기 위해 선수의 에이전트와 만났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벤투스가 갈레누의 에이전트와 만났다. 그는 새로운 윙어를 영입하려는 유벤투스의 영입 명단 상단에 올랐다"라며 "포르투는 보너스를 포함한 4,000만 유로 이적료를 초기 요구로 내놓았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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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유벤투스가 갈레누(26·포르투)를 영입하기 위해 선수의 에이전트와 만났다. 2년 전 갈레누를 990만 유로(약 148억 원)에 데려왔던 포르투는 유벤투스가 이적료 4,000만 유로(약 600억 원)를 제시하길 바라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7일 “유벤투스는 갈레누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52·이탈리아) 단장이 선수의 에이전트와 만났다”라며 “대화는 성공적이었고, 지운톨리 단장은 앞으로 몇 시간 안에 갈레누와 합의점을 찾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개인 조건 합의 이후 공식 제안을 건넬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새롭게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은 티아고 모타(41·이탈리아) 감독은 부임 후 즉시 선수단 개편에 돌입했다. 이미 여러 선수를 1군 팀에서 제외했는데,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6·이탈리아) 감독 밑에서 주축이었던 페데리코 키에사(26), 웨스턴 맥케니(25), 보이치에흐 슈체스니(34) 등이 방출 명단에 올랐다.

동시에 도글라스 루이스(26), 케프랑 튀랑(23), 미켈레 디그레고리오(27), 후안 카발(23) 등 각 포지션 별로 보강을 이뤘다. 전력을 끌어올린 모타 감독은 이제 측면 공격 강화를 위해 윙어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앞서 제이든 산초(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메이슨 그린우드(22·마르세유)를 지켜봤지만, 영입에 실패하자 갈레누로 초점을 뒀다.



포르투는 유럽을 대표하는 ‘거상’답게 영입 당시보다 4배가 넘는 이적료로 갈레누를 매각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2022년 겨울 포르투는 990만 유로에 갈레누를 품었는데, 이후 갈레누가 2시즌 반 동안 활약하면서 가치가 급상승했다. 갈레누를 성장시킨 포르투는 그의 이적료를 4,000만 유로로 책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벤투스가 갈레누의 에이전트와 만났다. 그는 새로운 윙어를 영입하려는 유벤투스의 영입 명단 상단에 올랐다”라며 “포르투는 보너스를 포함한 4,000만 유로 이적료를 초기 요구로 내놓았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갈레누는 트린다지, 포르투, 히우 아브, 브라가 등 여러 구단을 거치면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그는 빠른 발과 기술적인 움직임을 내세워 상대 수비수를 흔드는 드리블러로, 정교한 오른발 킥력을 겸비해 공격에 방점을 짓는 능력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2년 겨울 포르투로 돌아온 그는 루이스 디아스(27·리버풀)가 떠난 자리를 메우며 주축 선수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48경기에 출전해 16골과 10도움을 기록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환상적인 중거리 결승골을 터트려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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