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혁, 김상혁 음주운전 뒷이야기 “대리기사 차 타고 간 것도 봤는데”(대리운전)

이하나 2024. 8. 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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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이 김상혁의 음주 사건 당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오종혁은 "지금에서야 하는 얘기지만 그날 집에 들어가기 전에 날 만나지 않았나. '대리해서 가라'고 했을 때 네가 대리기사님 차를 타고 갔잖아. 거기까지 봤는데, 아침에 일어났더니 '그림자 미안해'라고 메시지가 와 있어서 '야, 만우절 지났거든?'하고 보냈는데 답장이 없는 거다. '이게 뭐지?' 하고 있는데 당시 사무실에서 연락이 왔다. 그날 아니었으면 김상혁이 패션계에 한 획을 그은 사람이 돼 있을텐데"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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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튜디오 당케’ 채널 ‘김상혁의 대리운전’ 영상 캡처)
(사진=‘스튜디오 당케’ 채널 ‘김상혁의 대리운전’ 영상 캡처)
(사진=‘스튜디오 당케’ 채널 ‘김상혁의 대리운전’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오종혁이 김상혁의 음주 사건 당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8월 8일 ‘스튜디오 당케’ 채널에는 ‘김상혁의 대리운전’ 콘텐츠에 오종혁이 출연했다.

클릭비 멤버인 김상혁과 오종혁은 만나자마자 티격태격했다. 오종혁은 “술을 먹어야만 (네 얼굴을) 보는구만. 너 운전할 줄 알아?”라고 물어 김상혁을 당황하게 했다. 김상혁이 “면허 딴 지가 언젠데”라고 답하자, 오종혁은 “너 취소됐잖아”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김상혁은 “5년 후 2010년에 땄잖아”라고 말했다.

김상혁의 운전에 불안해하던 오종혁은 처음 만났던 순간의 기억부터 커플 팔찌를 했던 이유 등을 공개하며 추억에 젖었다.

두 사람은 함께 놀다가 패션 잡지에 사진이 찍혔고, 해당 사진이 교과서까지 실린 상황을 언급했다. 오종혁이 “우리 교과서에 나온 사람들이다. 나라에 이바지는 한 것”이라고 말하자, 김상혁은 “이바지까진 몰라도 영향을 주긴 한 것 같다. 뉴스에 좀 많이 나왔으니까. 그러지 말아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준다든지”라며 “근데 이제는 나보다 말 자체가 주술의 주언처럼 강력한 뭔가가 된 느낌이다”라고 반응했다.

오종혁은 “지금에서야 하는 얘기지만 그날 집에 들어가기 전에 날 만나지 않았나. ‘대리해서 가라’고 했을 때 네가 대리기사님 차를 타고 갔잖아. 거기까지 봤는데, 아침에 일어났더니 ‘그림자 미안해’라고 메시지가 와 있어서 ‘야, 만우절 지났거든?’하고 보냈는데 답장이 없는 거다. ‘이게 뭐지?’ 하고 있는데 당시 사무실에서 연락이 왔다. 그날 아니었으면 김상혁이 패션계에 한 획을 그은 사람이 돼 있을텐데”라고 회상했다. 이에 김상혁은 “후회는 담을 수가 없으니까”라고 씁쓸해 했다.

오종혁은 “난 진짜 아직도 상만이(김상혁 형) 형이 진짜 멋있었던 게 너 그날 경찰서에서 출두하기 전에 차 안에서 형이 문 열고 난 한 말이다. 형이 문을 열더니 ‘김상혁 어딨어?’라고 하면서 안으면서 ‘형 여기 있으니까 괜찮아’라고 했다. 내가 울컥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상혁은 “우리 다 철이 없었다”라고 말했지만, 오종혁은 “난 너보다 철이 있었다. 내가 술을 안 좋아하는 게 철이었다”라고 다시 한번 돌직구를 날렸다.

한편 김상혁은 2005년 음주·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았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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