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패스는 어시스트'…메시, 역사상 최고 패스마스터 언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언론이 축구 역사상 최고의 패스 능력을 보유한 선수는 메시라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8일(한국시간) 축구 역사상 최고의 패서 11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역대 최고의 패서를 선정하면서 어시스트, 팀에 미친 영향력, 정확도, 해당 선수가 활약한 리그 수준을 고려해 평가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역사상 최고의 패서로 메시를 선정했다. 이 매체는 '메시가 지난 2012년 91골을 넣으며 게르트 뮐러가 보유하고 있던 한 해 최고 득점 기록을 경신했을 때 메시는 26개의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메시는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마지막 15시즌 중 12번이나 어시스트 10개를 돌파했다. 누구도 그런 창의적인 활약을 꾸준하게 할 수 없다. 2000년 이후 리그 경기에서 한 시즌 어시스트 10개 이상을 6시즌 이상 기록한 선수는 3명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또한 메시가 바르셀로나, PSG, 아르헨티나 대표팀 등에서 활약하며 통산 41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을 언급했다.
메시는 지난 2004년부터 2021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10번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4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발롱도르를 수상한 메시는 8번 발롱도르를 수상해 발롱도르 역대 개인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메시는 지난 2022년 월드컵 우승과 함께 2021년과 2024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도 차지하며 소속팀과 대표팀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메시는 지난해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해 유럽을 떠나 미국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메시에 이어 역대 최고의 패서 2위로 펠레(브라질)를 선정했다. 이 매체는 펠레가 1970년 월드컵에서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월드컵 역대 한 대회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을 주목했다.
역대 최고의 패서 3위에는 사비가 이름을 올렸다. 1998년부터 2015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메시와 함께 클럽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사비는 4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스페인 대표팀에서 2010년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사비에 이어 더 브라위너, 스콜스가 뒤를 이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라우드롭, 외질, 지단, 부스케츠, 크로스, 피를로를 역대 최고의 패서 11인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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