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근대5종 에이스’ 전웅태, 4위로 펜싱 랭킹 라운드 마쳐…서창완은 10위 [Paris Now]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8. 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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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가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전웅태는 8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근대5종 남자부 펜싱 랭킹 라운드 35경기에서 22승 13패를 기록, 235점을 따냈다.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런(육상+사격) 경기를 모두 해야 하는 근대5종은 첫날 펜싱 풀리그를 먼저 치른다.

명실상부 전웅태는 한국 근대5종의 에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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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한국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가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전웅태는 8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근대5종 남자부 펜싱 랭킹 라운드 35경기에서 22승 13패를 기록, 235점을 따냈다.

이로써 전웅태는 36명의 선수 중 4위에 이름을 올리며 기분좋게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한국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 사진=연합뉴스
전웅태가 8일 펜싱 라운드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런(육상+사격) 경기를 모두 해야 하는 근대5종은 첫날 펜싱 풀리그를 먼저 치른다. 36명의 선수가 1분 간 에페 1점 승부로 모두 한 차례씩 격돌하는 방식이다.

‘25승’을 근대5종 점수로 환산한 250점을 기준으로 한다. 이보다 더 이길 경우 1승에 5점씩 더하고, 지면 1패에 5점을 뺀다. 1분 이내 공격에 성공하는 선수가 없을 시 두 선수 모두 패배를 기록하게 된다.

물론 준결승이나 결승에서도 펜싱이 진행되지만, 랭킹 라운드 최하위 2명부터 ‘서바이벌’ 방식으로 이기는 사람이 올라가면서 겨루는 보너스 라운드다. 승리 시 1점만 주어져 랭킹 라운드가 훨씬 성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전웅태(오른쪽)가 서창완과 대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웅태는 이날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14~17번째 경기에서 4연승을 달렸고, 29~33번째 경기에서는 5연승을 질주,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명실상부 전웅태는 한국 근대5종의 에이스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근대5종에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겼다. 특히 이날에는 당시 수확했던 21승(9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며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한편 함께 출전한 서창완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20승 15패를 기록,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웅태와 서창완은 9일 베르사유 궁전에서 펼쳐지는 준결승을 통해 승마와 펜싱 보너스 라운드. 수영, 레이저런에 나선다. 준결승은 18명씩 2개 조로 나누어 경기한 뒤 상위 9명에게 결승 티켓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망의 결승은 10일 열린다.

펜싱 라운드에서 10위를 마크한 서창완. 사진=연합뉴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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