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해먹겠네" 염정아, 새벽 3시 조업에 '파업 선언'…동생들도 '동참'(언니네)[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염정아가 새벽 3시 조업을 예고한 제작진을 향해 파업을 선언했다.

8일 방송된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는 남해에 이어 경상북도 영덕에서 뜨거운 바다살이를 시작하는 사 남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영덕 식당에서 만난 세자매는 "식사 메뉴를 잘 봐야한다. 저번에 식사 때 단호박이 나오지 않았냐"라며 남해에서 단호박을 땄던 기억을 되살렸다.

이 식당에는 제철을 맞은 물가자미 메뉴가 있어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지각한 덱스까지 한자리에 모였고, 가자미회, 가자미조림, 가자미찜, 가자미밥식혜, 가자미찌개, 대게장까지 한상 차려졌다.

덱스는 "지금 대게가 철이냐"라고 일거리 추리를 시작했고, 후식으로 나온 복숭아를 보고 염정아 역시 "이것도 요즘 철이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덱스는 "여기 가자미 메뉴가 5갠데 가자미는 무조건이다. 모르면 바보다"라고 말해 누나들을 웃게 만들었다.

안은진은 "제작진이 그래서 신분증을 챙겨오라고 그런 건가"라고 추측했고, 덱스는 "내일 무조건 새벽 조업이다. 느낌이 왔다. 새벽 4시 반에 일어나서 가자미를 잡으러 갈 거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염정아는 식사를 하다가 새벽조업이라는 말에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새벽에 배를 타고 나간다고"라며 걱정인형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오늘은 복숭아 작업을 하실거다. 가자미는 내일 새벽 3시에 출항을 할 거다"라고 말해 사 남매를 당황케 만들었다.

염정아는 "오늘 저녁 못 해먹겠다"라며 저녁 업무 파업까지 선언했고, 남은 남매들 역시 파업을 선언했다.

이때 제작진은 "4명 중 단 2명만 내일 새벽 3시 조업을 나간다"라고 알려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확률은 50%, 새벽 3시 조업 2인을 선정하기 위한 운명의 신분증 랜덤 뽑기가 진행됐다.

식당 사장님은 제일 처음 안은진의 신분증을 선택했고, 이어 염정아의 신분증을 뽑았다.

염정아와 안은진이 새벽 조합에 뽑힌 가운데, 덱스는 환호하며 두 사람의 불행에 미소를 보였다.

염정아는 "내일 조업 나갈 때 일을 좀 시켜놓고 가겠다. 콩쥐 엄마 알지"라며 덱스와 박준면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사 남매는 복숭아를 따러 가기 전 호두나무가 반겨주는 두 번째 언니네 하우스를 찾아갔다.

새로운 집은 커다란 마루가 놓여있었고 이후 사 남매는 큰 마루에서 식사를 하고 한잔 술을 기울이는 모습이 예고됐다.

복숭아를 수확하러 가기 전 찐 남매 케미를 뽐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막내 라인인 안은진과 덱스는 남해 입수 내기에 이어 알까기 게임을 시작했다.

안은진은 덱스를 향해 "너 내가 인생의 쓴맛을 보여줄게"라며 자신감 가득한 모습을 보였고, 실제 엄청난 알까기 실력을 선보였고, 덱스는 무려 4대의 팔뚝을 맞고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자전거를 타고 복숭아 수확을 나서던 덱스는 박분면을 뒤에 태우고 출발조차 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 박준면을 당황케 만들었다.

복숭아 밭에 도착한 사 남매는 황도 수확에 나섰고, 덱스는 "제가 털 알레르기가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때 찐남매 케미를 보이는 안은진은 "너 없는 게 뭐야"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사 남매는 엄청난 속도로 복숭아를 따기 시작했고, 무려 복숭아 직송비로 14만원을 받았다.

사장님은 사 남매를 위해 복숭아 수박화채를 새참으로 준비했고, 사 남매들은 "진짜 최고다. 맛있다"를 연발했다.

일을 마친 후 사 남매는 "일을 마치면 행복하다"라며 집으로 향했다. 이때 안은진은 언니들과 덱스에게 "우리 바다수영 가자"라고 꼬시기 시작했다.

결국 사 남매는 수영복을 입고 제대로 바다수영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특히 안은진은 수영모자까지 쓰고 언니들에게 애교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바다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하던 중 밖에서 사진만 찍어주는 염정아를 보고 삼남매는 작전을 짜기 시작했고, 눈치를 챈 염정아는 도망을 갔지만 막내 덱스에 이내 잡혔다.

결국 모든 걸 포기한 염정아는 튜브에 몸을 맡긴 채 물놀이를 즐겼다.

이후 사 남매는 집으로 돌아와 직접 수확한 복숭아를 가지고 복숭아돼지갈비와 복숭아겉절이, 복숭아조림 등 제철 음식을 만들어 한끼를 해결했다.

식사를 마친 후 사 남매는 편을 나눠 오목 대결로 설거지 당번을 정했다. 염정아와 안은진, 박준면과 덱스가 한팀을 이뤘고, 이 대결은 염정아와 안은진이 승리했다.

다음날 새벽 조업을 앞둔 염정아는 걱정을 하기 시작했고, 결국 밤 9시에 조업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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