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결승타' KT, 연장 접전 끝에 KIA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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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가 연장 승부 끝에 KIA 타이거즈를 격파했다.
KT는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KT 황재균은 연장 12회초 결승타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KIA는 7회부터, KT는 8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지만 여전히 0의 행진은 계속됐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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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연장 승부 끝에 KIA 타이거즈를 격파했다.
KT는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T는 52승2무53패로 6위를 유지했다. KIA는 2연패에 빠졌지만 62승2무44패로 선두를 지켰다.
KT 황재균은 연장 12회초 결승타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쿠에바스는 7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이후 김민(0.2이닝), 박영현(1.1이닝), 김민수(2이닝), 우규민(1이닝)이 이어 던지며 KIA 타선을 봉쇄했다.
KIA 선발투수 황동하는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사사구 호투에도 팀 타선의 침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전상현은 1.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1실점(비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 내내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양 팀 선발투수 쿠에바스와 황동하는 큰 위기 없이 상대 타선을 잠재우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한동안 0-0 팽팽한 균형이 유지됐다.
KIA는 7회부터, KT는 8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지만 여전히 0의 행진은 계속됐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두 팀은 쉽게 승부를 내지 못했다. 연장 10회와 11회 모두 점수가 나오지 않으면서, 0-0 균형이 유지됐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KT였다. KT는 12회초 1사 1루에서 문상철이 땅볼로 물러났지만,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2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황재균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KIA는 12회말 1사 이후 한준수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끝내 점수를 내지 못했다. 경기는 KT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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