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1.7만건 '뚝'…고용악화 우려 덜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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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거의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7월 28∼8월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3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7000건 감소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최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급증한 미시간, 미주리, 텍사스주 등에서 줄었기 때문이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 21∼28일 주간 188만건으로 직전 주보다 3000건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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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악화 아닌 안정화에 방점
국채금리 상승..10년물 3.98%
뉴욕 3대지수 선물도 상승 반전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거의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시장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는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 21∼28일 주간 188만건으로 직전 주보다 3000건이 늘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지난 4월 하순 이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올해들어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2019년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최근 고용시장이 빠르게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고용시장은 점차 수급과 공급이 균형을 맞아가면서 안정화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보다 설득력을 얻고 있다.
뉴욕증시 선물도 상승세로 전환했다. 다우지수 선물은 0.37%, S&P500선물은 0.77%, 나스닥지수 선물은 1.04% 오르고 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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