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탄 韓 태권도, 올림픽 여자 57kg급 준결승 진출[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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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유진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한국계 캐나다 선수인 스카일러 박을 2-0(7-6 9-5)로 누르고 4강행 티켓을 땄다.
전날에는 남자 58kg급 박태준이 금메달을 획득, 2016 리우 대회 이후 한국의 첫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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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유진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한국계 캐나다 선수인 스카일러 박을 2-0(7-6 9-5)로 누르고 4강행 티켓을 땄다.
이로써 한국은 파리 올림픽의 태권도 일정이 시작된 후 이틀 연속으로 4강에 진출했다. 전날에는 남자 58kg급 박태준이 금메달을 획득, 2016 리우 대회 이후 한국의 첫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한국 태권도는 2008 베이징 대회의 임수정 이후 여자 57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김유진은 1라운드 막판 상대의 머리에 발차기를 성공해 3점을 획득했고 끝까지 1점 차 우세를 지켰다. 2라운드에서는 머리 공격으로 선제 점수를 뽑은 뒤 거침없이 몰아쳐 승부를 결정했다.
김유진에게 패한 스카일러 박은 한국인 아버지와 칠레-이탈리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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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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