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국장 직무대리 자택서 숨진 채 발견

[KBS 대전]김건희 여사와 이재명 전 대표와 관련된 사건을 담당했던 국민권익위원회 고위 인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세종 남부경찰서는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세종시 종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권익위 부패방지국 국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안방에서 숨졌고, 유서 형태의 메모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김건희 여사의 고가 가방 수수 의혹 사건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응급헬기 이용 사건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의 조사를 지휘한 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 (right@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