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 왓슨, 세계신기록 두 번이나 세우고 동메달[파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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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선수가 세계신기록을 두 번이나 경신하고도 동메달에 머물렀다.
샘 왓슨(18·미국)은 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스피드 스몰 파이널(3·4위전)에서 4.74초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왓슨은 이날 최종전에서도 4.74초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또 한 번 세계기록을 세웠으나, 해당 경기가 3·4위전이었던 만큼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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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위전에서 4.74초로 세계신기록 작성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미국의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선수가 세계신기록을 두 번이나 경신하고도 동메달에 머물렀다.
샘 왓슨(18·미국)은 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스피드 스몰 파이널(3·4위전)에서 4.74초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는 이틀 전 자신이 이 대회 남자 스피드 엘리미네이션 예선전에서 세운 세계기록 4.75초를 0.01로 앞당긴 기록이다.
당시 왓슨은 지난 4월 자신이 세웠던 세계기록 4.79초를 직접 깨고 신기록을 새로 세운 바 있다.
왓슨은 이날 최종전에서도 4.74초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또 한 번 세계기록을 세웠으나, 해당 경기가 3·4위전이었던 만큼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왓슨은 이날 첫 경기였던 8강전에서 뉴질랜드의 줄리엔 데이비드(19)를 0.62초 차로 가볍게 압도했으나, 이어진 준결승에서 중국의 우펑(21)에게 석패하고 말았다.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경기는 15m 높이에 95도 경사면의 인공 암벽을 두 명의 선수가 동시에 등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선수 중 누가 더 빠르게 올라가는지를 단판 승부로 겨루는 만큼 대진운이 큰 영향을 미친다. 약 5초면 승부가 가려지기 때문에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왓슨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클라이머임을 증명했으나, 포디움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다. 금메달은 인도네시아의 베드리크 레오나르도(27)가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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