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 왓슨, 세계신기록 두 번이나 세우고 동메달[파리 2024]

문채현 기자 2024. 8. 8. 2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선수가 세계신기록을 두 번이나 경신하고도 동메달에 머물렀다.

샘 왓슨(18·미국)은 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스피드 스몰 파이널(3·4위전)에서 4.74초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왓슨은 이날 최종전에서도 4.74초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또 한 번 세계기록을 세웠으나, 해당 경기가 3·4위전이었던 만큼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준결승서 중국 우펑에 패해 3·4위전행
3·4위전에서 4.74초로 세계신기록 작성
[파리=AP/뉴시스] '2024 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스피드 종목 금메달리스트 베드리크 레오나르도(가운데·인도네시아)와 은메달리스트 우펑(왼쪽·중국), 동메달리스트 샘 왓슨(미국)이 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시상식을 진행한 뒤 메달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8.08.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미국의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선수가 세계신기록을 두 번이나 경신하고도 동메달에 머물렀다.

샘 왓슨(18·미국)은 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스피드 스몰 파이널(3·4위전)에서 4.74초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는 이틀 전 자신이 이 대회 남자 스피드 엘리미네이션 예선전에서 세운 세계기록 4.75초를 0.01로 앞당긴 기록이다.

당시 왓슨은 지난 4월 자신이 세웠던 세계기록 4.79초를 직접 깨고 신기록을 새로 세운 바 있다.

왓슨은 이날 최종전에서도 4.74초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또 한 번 세계기록을 세웠으나, 해당 경기가 3·4위전이었던 만큼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파리=AP/뉴시스] 미국의 샘 왓슨이 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스피드 8강전에서 자신의 세계 신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운 뒤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2024.08.08.


왓슨은 이날 첫 경기였던 8강전에서 뉴질랜드의 줄리엔 데이비드(19)를 0.62초 차로 가볍게 압도했으나, 이어진 준결승에서 중국의 우펑(21)에게 석패하고 말았다.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경기는 15m 높이에 95도 경사면의 인공 암벽을 두 명의 선수가 동시에 등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선수 중 누가 더 빠르게 올라가는지를 단판 승부로 겨루는 만큼 대진운이 큰 영향을 미친다. 약 5초면 승부가 가려지기 때문에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왓슨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클라이머임을 증명했으나, 포디움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다. 금메달은 인도네시아의 베드리크 레오나르도(27)가 차지했다.

[파리=AP/뉴시스] 미국의 샘 왓슨(왼쪽)이 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스피드 8강전에서 4.74초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자신의 세계 신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2024.08.08.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