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호우, 기기고장' 90분 중단...바람 잘 날 없었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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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에 호우, 기기 고장까지.
바람 잘 날 없었던 경기지만, 잘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가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전반 20분 경, 낙뢰의 우려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고 번개 소리에 이어 경기장의 조명이 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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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번개에 호우, 기기 고장까지. 바람 잘 날 없었던 경기지만, 잘 마무리했다.
도쿄 베르디는 7일 오후 7시 3분(한국시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J1리그 25라운드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0-1로 패했다.
경기 내용 자체는 그렇게 큰 이슈가 없었다. 선수들 간의 다툼이나 작은 트러블도 없었고 득점도 단 한 골밖에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외적으로 많은 일이 발생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았다. 낙뢰가 떨어지진 않았지만 번개 소리가 점차 커지면서 스타디움 전체를 덮었다.
결국 경기가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전반 20분 경, 낙뢰의 우려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고 번개 소리에 이어 경기장의 조명이 떨어지기도 했다.
경기는 무려 1시간 반 동안 중단됐다. 하지만 다행히 취소는 되지 않았다. 이후 큰 이상 없이 전반전이 마무리됐고, 경기는 후반전으로 접어들었다.
후반전에도 상황이 발생했다. 이번엔 날씨가 아닌 기기 고장이었다. 후반전 도중, 주심은 경기를 멈추고 피치 밖으로 나가 비디오 판독(VAR) 장치를 체크했다. 좋지 않은 날씨의 영향이었다.
그래도 경기는 90분동안 진행됐고, 큰 사건 없이 마무리됐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악천후, 경기 중단 등. 누구보다 힘들었던 것은 피치 위에서 싸우고 있던 선수들이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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