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명 중 18위, 590표만 획득…박인비, IOC 선수위원 도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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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여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 도전했던 박인비가 고배를 마셨다.
IOC는 8일 오후 9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의 2024 파리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IOC 선수위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IOC 선수위원은 국가당 최대 한 명만 보유할 수 있는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유승민의 8년 임기가 올해 7월에 끝나 박인비에게 기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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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여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 도전했던 박인비가 고배를 마셨다.
IOC는 8일 오후 9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의 2024 파리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IOC 선수위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박인비는 이번 선거에 나선 전체 29명 중 18위에 그쳤다. 투표수는 590표.
이번 선거에서는 임기 8년의 IOC 선수위원 4명을 뽑았다. 전체 1위는 미국의 육상 스타 앨리슨 필릭스(2880표)이 차지했고, 킴 부이(체조·독일·1721표), 제시카 폭스(카누·호주·1567표), 마커스 대니얼(테니스·뉴질랜드·1563표)이 2∼4위를 차지해 새 IOC 선수 위원으로 뽑혔다. 이번 선수 위원 선거에는 투표권을 가진 1만여 명의 선수 가운데 61.96%인 6천57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각국 선수단이 선수촌에서 투표를 통해 뽑은 IOC 선수위원은 올림픽 개최지 선정 등 IOC 위원과 동일한 권한을 지니며 특히 선수 권익을 대변한다.
한국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태권도의 문대성이 첫 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이래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탁구 유승민이 뒤를 이었다. 박인비는 한국 역대 올림피언 중 3번째 IOC 선수위원이자 최초의 여성 IOC 위원에 도전했다. 박인비는 지난해 8월 사격의 진종오, 배구의 김연경 등을 제치고 IOC 선수위원 후보로 뽑혔다.
IOC 선수위원은 국가당 최대 한 명만 보유할 수 있는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유승민의 8년 임기가 올해 7월에 끝나 박인비에게 기회가 열렸다. 박인비는 둘째를 임신한 상태로 지난달 18일 파리올림픽 선수촌 공식 개촌에 맞춰 선거운동을 시작했고 선수촌은 물론 여러 경기장을 찾아다니며 득표 활동을 펼쳤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 7회를 포함, 통산 21회 우승을 차지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제 한국의 IOC 위원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2명으로 줄어든다.
파리 =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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