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맞는 광주비엔날레, 개막 D-30

박지성 2024. 8. 8. 21:5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 [앵커]

제15회 광주비엔날레의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각과 소리를 결합한 문화예술 현장을 목표로 하는 올해 행사는 3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립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관객과 나란히 이어지는 판이라는 무대에서 소리를 더해 완성하는 종합 예술인 판소리.

15번째 광주비엔날레는 이 판소리를 주제로 소리와 시각 요소를 결합한 현대미술을 선보입니다.

30개 나라 72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본 전시는 일상의 의제를 부딪힘소리, 겹침소리, 처음소리로 구분해 오페라처럼 풀어냅니다.

예술과 삶의 공존과 연대의 의미를 담아 전시 공간도 양림동 일대까지 확장했습니다.

[김형숙/참여작가 :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를 아주 광범위한 주제로 이해하였고, 그 주제를 지역민의 갈등인 젠트리피케이션(둥지내몰림)이라는 것을 소재로 하여 작품에 임하였습니다."]

소통과 교류의 장인 파빌리온 전시 역시 역대 최대인 31개 국가와 문화기관이 참여합니다.

특히 올해는 18명의 작가가 광주 정신과 발전 방향을 조망하는 광주관도 선보입니다.

[박양우/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 "본 전시는 하나의 주제를 가진 하지만 또 파빌리온은 세계 각 나라의 독특한 그러한 미술을 볼 수가 있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미술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꼭 파빌리온을 봐주십사 부탁드리고요."]

30년 동안 국내 대표이자 세계 5대 비엔날레로 자리 잡은 광주 비엔날레.

올해 행사가 또 다른 변화와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성훈

박지성 기자 (jsp@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