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주전 경쟁' 청신호?...뮌헨 단장 "괜히 세리에 최고의 선수 된 게 아니야, 많은 기대 중"

주대은 기자 2024. 8. 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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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 막스 에베를 단장이 김민재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독일 '바바리안풋볼'은 8일(이하 한국시간) "뮌헨 막스 에베를 단장은 바이에른 뮌헨의 한국 투어가 김민재에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에베를 단장은 "이번 투어는 김민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뮌헨에 합류한 지 1년이 지났다. 모든 것이 그가 상상했던 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난 새로운 출발이 그에게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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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막스 에베를 단장이 김민재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독일 '바바리안풋볼'은 8일(이하 한국시간) "뮌헨 막스 에베를 단장은 바이에른 뮌헨의 한국 투어가 김민재에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합류했다. 2022-23시즌 활약이 주요했다. 당시 김민재는 나폴리의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이끌면서 주목받았다. 시즌이 끝난 뒤엔 세리에 A 올해의 팀과 최우수 수비수에 꼽힐 정도였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이었으나 뮌헨이 중간에 끼어들었다. 김민재의 선택은 뮌헨이었다. 그렇게 2023-24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합류했다.

김민재는 이적 초반엔 주전 수비수로 낙점되며 경기에 나섰다. 다만 휴식 없는 일정 탓에 체력적인 문제가 생겼고, 컨디션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가 영입되며 김민재의 입지가 좁아졌다.

김민재에게 기회가 아예 주어지지 않은 것은 아니었으나 큰 실수가 나왔다. 결국 주전 자리를 잃었다. 시즌 종료 후엔 독일 '빌트'가 김민재에게 팀 내 최하 평점을 매기기도 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김민재는 아예 관심이 없었다. 그는 "팀을 떠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전혀 그런 적이 없고 이곳에서 잘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김민재를 향한 전망이 좋다. 독일 'TZ'는 "김민재는 시각적으로나 경기장에서나 달라졌다. 그는 프리시즌을 앞두고 짧은 머리로 등장했다. 훈련에서도 군더더기 없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콤파니 감독과 잘 어울린다. 스타 수비수 출신인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태클을 보고 큰 소리로 환호했다. 정기적으로 훈련 세션을 면밀히 보는 관계자들도 김민재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내부에선 '배고픈 수비 괴물이 돌아왔다'라는 평가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뮌헨 에베를 단장이 김민재를 언급했다. 뮌헨은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뮌헨은 토트넘 홋스퍼와 친선 경기를 포함해 여러 행사를 소화했다. 에베를 단장은 이번 한국 투어가 김민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이야기했다.

에베를 단장은 "이번 투어는 김민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뮌헨에 합류한 지 1년이 지났다. 모든 것이 그가 상상했던 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난 새로운 출발이 그에게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다소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한다. 중앙 수비수에겐 큰 책임감이 있다. 김민재는 지금까지 잘해줬다.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14개월 전 세리에 A 최고의 선수가 된 건 괜한 일이 아니다. 우리는 많은 신뢰를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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