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랭커 다 잡는다! 김유진, 태권도 57kg급 8강전서 스카일라 박에게 2-0 완승…16년 만에 금메달 보인다 [파리올림픽]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8. 8. 2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유진이 상위 랭커를 다 잡아내고 있다.

대한민국 태권도 대표팀의 김유진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스카일라 박과의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8강전에서 2-0(7-6, 9-5)으로 승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유진은 지난 16강전에서 세계 랭킹 5위 하티세 일귄을 2-0으로 잡아냈다.

스카일라 박의 머리 공격에 3점을 내줬으나 김유진의 몸통 공격이 통하며 2-3으로 추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2024 파리올림픽 ◆

김유진이 상위 랭커를 다 잡아내고 있다.

대한민국 태권도 대표팀의 김유진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스카일라 박과의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8강전에서 2-0(7-6, 9-5)으로 승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유진은 지난 16강전에서 세계 랭킹 5위 하티세 일귄을 2-0으로 잡아냈다. 8강에서 만난 스카일라 박 역시 세계 랭킹 4위로 강적, 산 넘어 산이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그러나 김유진은 상위 랭커를 모두 잡아내며 금메달까지 단 2승만 남겨뒀다. 그는 2008 베이징올림픽 임수정 이후 16년 만에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스카일라 박은 대한민국의 아버지, 이탈리아계 칠레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할아버지는 캐나다로 떠나기 전 대한민국에서 미군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기도 했다.

1라운드는 접전이었다. 스카일라 박의 머리 공격에 3점을 내줬으나 김유진의 몸통 공격이 통하며 2-3으로 추격했다. 이후 스카일라 박이 경고를 받으며 3-3이 됐다.

김유진은 1라운드 막판 머리 공격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 인정되며 3점을 추가, 6-3으로 역전했다. 다만 뒤로 물러선 것이 경고, 그리고 몸통 공격을 내줬다. 그럼에도 7-6 리드를 지키며 1라운드를 가져왔다.

2라운드도 뜨거웠다. 김유진이 머리와 몸통 공격에 성공하며 단숨에 5점을 가져왔다. 이후 몸통 공격과 경고로 3점을 허용했지만 머리 공격 성공과 스카일라 박의 감점으로 9-3 크게 앞섰다.

경기 막판 2번의 감점으로 9-5가 됐으나 그대로 종료, 김유진이 4강에 진출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