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지게꾼' 강기준, 한국 챔피언 출신이었다 "꿈은 배우"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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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챔피언 출신이자 북한산 지게꾼 강기준이 배우가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강기준은 최종 목표에 대해 "액션, 복서 출신 제1호 영화배우다"라고 밝혔다.
강기준은 여전히 지게꾼 일을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지게를 안 지고 운동을 안 했던 적도 있는데, 그러다 보니 삶이 게을러지더라.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한단 생각 때문에 나이가 44세인데도 복근을 관리하고 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꾸준히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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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한국 챔피언 출신이자 북한산 지게꾼 강기준이 배우가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북한산 지게꾼이 등장했다.
이날 60kg의 짐을 지고 산을 오르는 집념의 사나이 강기준이 등장했다. 강기준은 짐 무게만 50kg였지만, 발에 모래주머니까지 달았다. 그는 "어릴 때부터 꿈, 목표가 있어 연습 해봤다"라며 "언제 찾아올지 모를 기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산행 시작 2시간째, 강기준은 지쳐 보였다. 하지만 강기준은 "마냥 힘들진 않다. 제가 하고 싶은 걸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즐겁다"라고 밝혔다. 강기준의 목적지는 문수사였다. 북한산 초입부터 문수사까지 2.7km 거리를 걸은 강기준은 북한산 지게꾼을 한 계기에 대해 "20년 됐다. 선수하던 선배 형이 체력 좋은 것 같다고 제안해줬다"라고 밝혔다.
강기준은 짐을 내려놓고 또 산을 올랐다. 정상에 오른 강기준은 작대기로 액션 연습을 하며 "펜싱, 검도, 허리 아프신 할아버지를 해봤다. 어릴 때부터 꿈이 있기 때문에 시간을 내서 연습해봤다"라고 밝혔다. 산에서 내려온 강기준이 찾은 곳은 복싱 체육관. 강기준은 2014년 슈퍼웰터급 한국 챔피언 출신이며, 체육관의 관장이라고 밝혔다.
강기준은 최종 목표에 대해 "액션, 복서 출신 제1호 영화배우다"라고 밝혔다. 강기준은 "아버지한테 가서 차비 좀 달라고 했다. 성공하고 싶어서 서울 간다고 했더니 3만 원을 주셨다. 첫차 타고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오니까 8천몇백 원이 있었다. 그 돈을 쥐고 성공하기 전까진 절대 안 내려간다고 다짐했다. 그게 벌써 24년이 되었다"라고 고백했다. 주유소, 중국집 배달 등 연기를 위해서 온갖 일을 다 했다고.
이어 체육관에 온 아내는 16년째 지게꾼 일을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기준은 "산에서 짐을 지고 나면식스팩이 되게 예뻐진다"라고 말하기도. 강기준은 여전히 지게꾼 일을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지게를 안 지고 운동을 안 했던 적도 있는데, 그러다 보니 삶이 게을러지더라.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한단 생각 때문에 나이가 44세인데도 복근을 관리하고 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꾸준히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강기준은 지게꾼 일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배우가 되기 위해서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한 노력이라고. 챔피언 벨트를 챙겨 아버지 산소에 간 강기준은 "이름을 알리는 배우가 돼서 왔으면 아버지도 좋아하셨을 텐데 아쉽다"라며 아버지 앞에서 다시 한번 다짐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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