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선수 주급이 ‘2억’...박살난 ‘주급 체계’에 매각도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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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주급 체계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이전에 이미 엉망이었던 주급 체계로 인해 선수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맨유는 과거 '고주급 체계'로 유명했다.
문제를 느낀 맨유는 주급에 상한선을 두는 새로운 체계를 도입하며 잘못된 현재 상황을 바로잡으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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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주급 체계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이전에 이미 엉망이었던 주급 체계로 인해 선수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8일(한국시간) “맨유는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몇몇 선수들을 팔아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간단한 일은 아니다. 짐 랫클리프 구단주와 댄 애쉬워스 디렉터는 여러 면에서 난항에 처해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그들이 팔고 싶어 하는 선수들이 엄청난 급여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과거 ‘고주급 체계’로 유명했다. 2021-22시즌엔 주급으로만 3억 8,400만 파운드(당시 약 5, 890억 원)를 지출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PL) 역사상 최고 수준이었다.
문제를 느낀 맨유는 주급에 상한선을 두는 새로운 체계를 도입하며 잘못된 현재 상황을 바로잡으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망가졌던 체계의 ‘산물’들이 구단을 힘들게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빅토르 린델로프다. 현재 주급으로 12만 파운드(약 2억 970만 원)를 받고 있다. 상당한 주급을 받고 있지만 그는 맨유에서 주전이 아닌 후보 선수다. 매체에 따르면 린델로프는 최근까지 에버턴, 페네르바체, 갈라타사라이 같은 구단과 협상을 했지만 최조 합의까지 도달하지 못했다. 모두 주급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또한 린델로프는 굳이 급여를 삭감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맨유가 당장 그를 매각하는 일은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여름 요슈아 지르크지와 레니 요로를 영입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 맨유는 이후 누사이르 마즈라위, 마누엘 우가르테 등 줄줄이 영입에 실패하고 있다. 영입 뿐만 아니라 매각에서도 진땀을 빼고 있는 구단이 이 상황은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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