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선처” 뺑소니 사고 피해 택시기사, 탄원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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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호중에게 뺑소니 사고 피해를 당한 택시기사가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탄원서의 효력은 경우마다 다르지만 제3자가 아닌 사고 피해자의 탄원서는 재판부의 판단에 다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호중의 변호인은 이날 1500장 분량의 팬들의 탄원서도 법원에 함께 제출했다.
사고 이후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들이 김호중의 음주 운전 정황을 없애기 위해 운전자를 바꾸고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가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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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호중에게 뺑소니 사고 피해를 당한 택시기사가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탄원서의 효력은 경우마다 다르지만 제3자가 아닌 사고 피해자의 탄원서는 재판부의 판단에 다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뺑소니 피해자인 택시기사 A 씨는 지난 7일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A 씨는 탄원서에 "김호중을 선처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의 변호인은 이날 1500장 분량의 팬들의 탄원서도 법원에 함께 제출했다. 김호중의 2차 공판이 오는 19일 예정된 가운데, 택시기사 A 씨와 팬들의 탄원서가 판결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김호중 측이 지난 6월 첫 공판을 앞두고 A 씨와 합의한 점 등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본인 소유의 차를 운전하던 중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냈다. 사고 이후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들이 김호중의 음주 운전 정황을 없애기 위해 운전자를 바꾸고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가중됐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김태헌)는 지난 6월 18일 김호중을 특가법 위반(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다만 김호중이 시차를 두고 여러 차례에 걸쳐 술을 마신 점을 고려했을 때 역추산 계산만으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음주 운전 혐의는 제외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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