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박인비, IOC 선수위원 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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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투표에서 낙선했다.
박인비는 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발표된 IOC 선수위원 투표 결과에서 상위 4명 안에 들지 못했다.
지난해 진종오(사격), 김연경(배구)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IOC 선수위원 투표에 나설 한국 대표로 뽑혔다.
하지만 유승민 선수위원의 임기가 곧 만료되고, 박인비가 낙선하면서 IOC 위원이 2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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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투표에서 낙선했다.
박인비는 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발표된 IOC 선수위원 투표 결과에서 상위 4명 안에 들지 못했다.
이번 IOC 선수위원 투표에는 29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당선을 위해서는 올림피언들이 참여하는 투표에서 상위 4명 안에 들어야 했지만, 박인비는 상위 4명에 포함되지 못했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1승을 자랑하며, 2016 리우 올림픽에서는 여자골프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진종오(사격), 김연경(배구)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IOC 선수위원 투표에 나설 한국 대표로 뽑혔다.
박인비는 임신 중인 상태에서 활발히 선거 운동을 펼쳤다. 다만 다시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골프 종목 선수 출신이라는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유승민 선수위원 등 3명의 IOC 위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유승민 선수위원의 임기가 곧 만료되고, 박인비가 낙선하면서 IOC 위원이 2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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