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게임노트] ‘채은성 쾅!쾅! 멀티홈런+장진혁 쐐기포’ 한화, 삼성 6-4로 꺾고 위닝시리즈

최민우 기자 2024. 8. 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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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전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한화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과 맞붙은 팀간 14차전에서 6-4로 이겼다.

김태연의 희생번트 성공으로 1사 2,3루 밥상을 차린 한화는 노시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채은성의 1타점 좌전 안타로 추가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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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 ⓒ한화 이글스
▲문동주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전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한화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과 맞붙은 팀간 14차전에서 6-4로 이겼다.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한화의 정규시즌 성적은 47승 2무 55패가 됐다. 삼성과 올 시즌 상대전적도 6승 8패가 됐다.

경기에서는 채은성의 활약이 돋보였다. 4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장진혁도 쐐기포를 날리는 등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 문동주는 5이닝 6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김지찬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강민호가 4타수 2안타 1타점, 이재현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57승 2무 50패가 됐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윤정빈(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성규(1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김현준(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이에 맞서 한화는 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김인환(좌익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황영묵(유격수)-최재훈(포수)-장진혁(중견수)으로 진용을 꾸렸다.

양팀은 1회 점수를 주고받았다. 선공에 나선 한화. 선두타자 페라자가 좌전 안타를 쳐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김인환이 중전 안타를 날려 득점 찬스를 잡았다. 김태연의 희생번트 성공으로 1사 2,3루 밥상을 차린 한화는 노시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채은성의 1타점 좌전 안타로 추가점을 냈다.

삼성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김지찬이 볼넷, 윤정빈이 몸에 맞는 공, 구자욱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 기회를 잡았다. 강민호는 3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김영웅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채은성 ⓒ한화 이글스
▲채은성 ⓒ한화 이글스

한화는 다시 4회초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노시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득점권에 안착했다. 그리고 채은성이 우월 2루타를 날려 노시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도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5회말 선두타자 윤정빈이 상대 투수 문동주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구자욱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강민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고 윤정빈이 빠르게 발걸음을 옮겨 홈을 밟았다. 동점을 만들었지만, 강민호는 태그아웃됐다.

한화는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6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채은성이 원태인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날렸다. 5구째 126km짜리 체인지업을 완벽하게 공략해냈다. 채은성의 시즌 15호 홈런이다.

그리고 8회초 다시 홈런이 터졌다. 이번에도 채은성이 아치를 그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채은성은 상대 투수 우완 이승현이 던진 132km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120m가 찍힌 대형 아치였다. 채은성은 멀티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16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장진혁 ⓒ한화 이글스

9회초 한화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장진혁이 육선엽의 초구 146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한화는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9회말 등판한 주현상이 이재현에게 솔로포를 맞았지만, 아웃카운트를 모두 책임지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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