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반이민 극우시위 일시적으로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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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극우 반이민 시위가 당국의 강경 대응과 맞불 시위로 인해 일시적으로 주춤한 상황이지만 소강 국면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대신 극우 시위가 예상된 곳에서는 맞불 시위대 수천 명이 모여 인종주의 반대 구호 등을 외쳤습니다.
스카이뉴스는 시위 가담자 3명에 최고 3년 징역형이 선고됐고, 거리 곳곳의 폐쇄회로와 경찰관 몸에 부착된 카메라 등을 이용한 체포가 대거 이뤄지고 있다는 점 등도 반이민 시위를 억제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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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극우 반이민 시위가 당국의 강경 대응과 맞불 시위로 인해 일시적으로 주춤한 상황이지만 소강 국면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마크 롤리 런던경찰청장은 현지시각 8일 스카이뉴스에 "거리에 경관 수천 명을 배치하고 지역 사회가 단결한 결과 어려움을 물리쳤다"고 밝혔습니다.
7일 저녁 영국 전역의 이주민 지원센터 등 100여 곳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반이민 시위는 극히 적은 수의 지역에서 소규모로만 벌어졌으며 지난달 말부터 1주일간 이어진 폭력 난동도 거의 없었습니다.
대신 극우 시위가 예상된 곳에서는 맞불 시위대 수천 명이 모여 인종주의 반대 구호 등을 외쳤습니다.
스카이뉴스는 시위 가담자 3명에 최고 3년 징역형이 선고됐고, 거리 곳곳의 폐쇄회로와 경찰관 몸에 부착된 카메라 등을 이용한 체포가 대거 이뤄지고 있다는 점 등도 반이민 시위를 억제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당국은 극우 폭력 사태가 끝났다고 보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경고했습니다.
다이애나 존슨 내무부 경찰소방 담당 부장관은 스카이뉴스에 "앞으로 며칠 내로 사건이 있을 수 있다는 추가 정보가 있다"며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티퍼니 린치 경찰연맹 회장도 BBC 라디오에 신속한 처벌이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도 폭력 시위가 끝났는지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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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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