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택배 물류센터서 작업하던 30대…갑자기 쓰러져 병원행

박상혁 기자 2024. 8. 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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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진택배 물류센터에서 한 30대 근로자가 근무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전소방본부 등은 지난 7일 오전 6시7분쯤 대전 유성구의 한진택배 메가허브 터미널에서 택배 상하차 작업을 하던 30대 A씨가 쓰러졌다고 이날 밝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과호흡과 발작 증세를 보이던 A씨를 응급처치한 뒤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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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진택배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30대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임종철 디자인 기자


대전 한진택배 물류센터에서 한 30대 근로자가 근무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전소방본부 등은 지난 7일 오전 6시7분쯤 대전 유성구의 한진택배 메가허브 터미널에서 택배 상하차 작업을 하던 30대 A씨가 쓰러졌다고 이날 밝혔다. 사고 당일 대전의 최고기온은 32도였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과호흡과 발작 증세를 보이던 A씨를 응급처치한 뒤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장에서 2회에 걸쳐 측정한 A씨의 체온은 각각 39.7도, 40.9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청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신고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8월 7일(누계) 온열질환자는 2004명(추정 사망자 19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온열질환자 2005명(추정 사망자 27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자주 수분을 섭취해야 하고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한낮에는 야외 작업 등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불가피할 경우 시간대나 날짜를 조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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