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의 기적 없었다… 박인비, IOC 선수위원 낙선[파리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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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36)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거에서 낙선했다.
IOC는 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2024 파리 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선수 위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는데, 당선자 4명에 박인비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8일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과 에마 테르호 IOC 선수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니콜 호베르츠 IOC 부위원장 겸 선거위원장이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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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36)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거에서 낙선했다.
IOC는 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2024 파리 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선수 위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는데, 당선자 4명에 박인비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박인비를 포함한 총 29명의 선수 위원 후보가 선거 운동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1만여명의 선수들 투표로 상위 4명이 당선의 영광을 안게 될 예정이었다.
선수위원 선거는 2024 파리올림픽 현장에서 진행됐다. 대회가 개막한 지난달 26일부터 선수촌과 경기장 곳곳 마련된 투표소에서 1만여 올림피언이 직접 투표했다. 당초 선거 결과 발표는 7일이었지만, 투표율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하루 미뤄졌다.
8일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과 에마 테르호 IOC 선수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니콜 호베르츠 IOC 부위원장 겸 선거위원장이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97%의 투표율로 런던올림픽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선거에서 1위는 앨리슨 필릭스(육상, 미국)로 2980표, 독일 체조선수 김부이(독일)가 1721표로 2위, 제시카 폭스(호주)가 1567표로 3위, 테니스 마커스 대니얼(뉴질랜드)가 4위에 위치했다. 박인비에 이름은 찾을 수 없었다.
한편 한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문대성부터 2016 리우 올림픽 유승민까지 꾸준히 IOC 선수 위원을 배출했다. 하지만 이번엔 박인비가 낙선하면서 IOC 선수 위원에 명맥이 끊기게 됐다. 한국 국적의 IOC 위원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재열 국제빙상연맹회장 2명으로 줄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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