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선수위원 불발…한국 IOC 위원 2명으로 줄어

김덕현 기자 2024. 8. 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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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비

박인비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 도전이 무위에 그쳤습니다.

IOC는 한국 시각 오늘(8일) 프랑스 파리의 2024 파리 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선수 위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는데, 당선자 4명에 박인비 이름은 없었습니다.

이번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박인비를 포함한 29명의 선수 위원 후보가 선거 운동을 벌였는데, 이번 대회에 출전한 1만여 명의 선수들 투표로 상위 4명이 당선 영예를 안았습니다.

우리나라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문대성,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 유승민이 연달아 IOC 선수 위원 선거에 당선, 8년씩 임기를 이어왔습니다.

박인비가 낙선하면서 한국 국적의 IOC 위원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재열 국제빙상연맹회장 2명으로 줄었습니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의 IOC 선수 위원 임기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종료됩니다.

이번 선수 위원 선거에는 투표권을 가진 1만여 명의 선수 가운데 61.96%인 6,576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최다 득표 상위 4명인 앨리슨 필릭스(육상·미국·2,880표), 킴 부이(체조·독일·1,721표), 제시카 폭스(카누·호주·1,567표), 마커스 대니얼(테니스·뉴질랜드·1,563표)이 새 선수 위원으로 뽑혔습니다.

박인비는 590표를 얻어 29명 후보 가운데 18위를 기록했습니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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