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글로벌잼 폐막, 한류 담은 10종 게임 프로토타입 눈길

5개국 13개 대학 70명 참가, ‘전주 글로벌 게임잼 2024’ 성공적 마무리

전주글로벌게임잼2024'에서 선보인 한류 관련 참가자. 사진=전주대

비빔밥, 김밥, 한류 관광 택시, K-프로듀서, 한복 공방...

전주대학교에서 주최한 '전주글로벌게임잼2024'가 전주대학교 스타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8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 창의적인 게임들이 선보였다. 

도전과제는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대학생들이 모여 48시간 동안 게임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것. 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세계 5개국(한국, 일본, 중국, 네덜란드, 러시아)의 대학생들과 지도 교수, 그리고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모였다. 

리서치 회의를 하고 있는 학생들. 사진=전주대

다양한 문화권의 참가자들은 한국의 한식을 주제로 협력하여 창의적인 게임 10개를 개발하였다. 참가자들은 밤을 새워가며 서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게임을 만들기 위해 분투했다. 그 과정에서 비빔밥, 김밥, 한류 관광 택시, K-프로듀서, 한복 공방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했다.

참가한 지도 교수와 전문가들은 주제 해석의 독창성, 게임 플레이 디자인, 게임 완성도, 그리고 소규모 개발 미션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여 최종 5개 팀에게 상장과 상품을 수여하였다. 이번 대회의 평가에는 참가자들의 상호 평가를 포함하는 새로운 평가 방식을 도입하였다.

상을 수상한 팀은 다음과 같다

-전주대학교 총장상: 한국, 일본 공동팀 비빔빠팀의 '한식 한입'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장상: 한국, 일본 공동팀 랜덤 스쿼드팀의 '한류 택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상: 한국, 네덜란드 공동팀 애니씽팀의 '트리핑 투어리스트'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상: 한국, 네덜란드 공동팀 오렌지 케이 포스팀의 'K-퍼레이드'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상: 한국, 일본 공동팀 팀 감마의 'K-Producer Survival'
-개인적으로 큰 헌신을 보인 참가자에게는 우정상, 협력상, 인기상 수여

이번 대회의 기획자인 전주대학교 윤형섭 교수는 "이번 행사가 경쟁이 아닌 협력과 화합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제고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참가자들은 이번 경험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인 친분을 쌓는 등의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모두 자신감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pnet21@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