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어렵지 않아요" AI 창의 캠프

(리포트)
최근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관련 교육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름방학 기간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차 원리를 체험하는 이색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신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작은 부품을 갖고 학생들이 무언가를 열심히 만듭니다.

막히는 부분은 친구들과 논의하며 풀어냅니다.

원리를 배우며 차근차근 자율주행차를 만드는 겁니다.

박민준 / 아라중학교 2학년
"자율주행자동차 안에 되게 다양한 기능들이 있구나 생각했고, 이렇게 레고로 만들다 보니까 조금 더 가깝게 느껴지고 좀 더 어렵지 않게 느껴졌다."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AI 소프트웨처 창의 캠프 현장입니다.

신동원 기자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AI 창의 캠프가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직접 모형을 조립하고, 코딩 명령어를 입력하면 자율주행차가 어느새 완성됩니다.

인공지능과 코딩, 자율주행의 원리까지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정우준 / 노형중학교 1학년
"운전자 없이도 운전자가 편하게끔 자동차가 알아서 움직이는 시대가 됐고, 대한민국이나 전 세계가 이런 걸 만들었다는 게 뿌듯하다"

올해 참여 학생은 30여명으로, 매년 참가 호응이 높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AI와 코딩을 학생들이 즐기는게 목표입니다.

고은희 제주창업체험교육지원센터장
"코딩교육이 좀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이 프로그램으로 좀 흥미를 가져서 즐겁게, 코딩교육이 쉽다는 걸 아이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창의 캠프를 통해서 AI 교육, 코딩 교육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제주자치도 교육청은 내년부터 제주지역 초중학교 코딩교육 시간을 2배로 확대하는 등 관련 교육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JIBS 신동원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