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화, 故현철 회상 "마지막 무대 함께..신동엽 질문에도 답 안해" [★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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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하춘화가 고(故) 현철과의 마지막 무대를 회상했다.
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데뷔 64년 차 가수 하춘화가 출연해 고 현철을 떠올렸다.
그는 "그분의 마지막 무대가 저와 함께했었다. 옆에서 이상함을 느꼈다. MC 신동엽 씨가 질문하면 대답해야 하는데 가만히 앉아 있다가 갑자기 '여기가 어디고? 뭐 하는 거고?' 묻더라"라며 "질문을 하면 대답을 안 하고 있더라. 그러면 제가 손에 마이크를 쥐여주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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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데뷔 64년 차 가수 하춘화가 출연해 고 현철을 떠올렸다.
이날 하춘화는 5년 전 아버지를 떠나보낸 그리움을 고백했다. 이어 "지금 우리 나이가 가까운 분들을 떠나보내는 일을 참 많이 겪는다. 그런 나이"라며 "얼마 전에 현철씨도 돌아가시고"라고 말했다.
그는 "그분의 마지막 무대가 저와 함께했었다. 옆에서 이상함을 느꼈다. MC 신동엽 씨가 질문하면 대답해야 하는데 가만히 앉아 있다가 갑자기 '여기가 어디고? 뭐 하는 거고?' 묻더라"라며 "질문을 하면 대답을 안 하고 있더라. 그러면 제가 손에 마이크를 쥐여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례식에 가보니까 그때부터 안 좋으셨다고 하더라. 그 방송이 마지막이 됐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고 현철은 지난달 1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그는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돼 오랜 기간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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