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 상담소' 하춘화의 그리움 "제 의미는 아버지의 딸로 태어난 것"

김진석 기자 2024. 8. 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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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하춘화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이날 오은영은 아버지를 잃고 일상 생활에도 영향을 받고 있는 하춘화에게 그림을 그리게 해 가족 관계를 살폈다.

하춘화는 "남편도 이해할 것이다. 결혼 할때도 남편이 아버지의 1/10도 못 할 것이라고 미리 말했다"라고 전했다.

하춘화는 "제가 세상에 태어난 의미는 아버지의 딸로 태어난 것이다. 그게 의미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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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하춘화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8일 밤 방송된 채널A 시사 교양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하춘화가 오은영을 만나 상담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오은영은 아버지를 잃고 일상 생활에도 영향을 받고 있는 하춘화에게 그림을 그리게 해 가족 관계를 살폈다.

그림 속 하춘화는 아버지는 그렸지만 남편을 그리지 않았다. 하춘화는 "남편도 이해할 것이다. 결혼 할때도 남편이 아버지의 1/10도 못 할 것이라고 미리 말했다"라고 전했다.

하춘화는 남편이 아버지의 빈 자리를 채워주진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은영은 조심스럽게 "부모님의 큰 사랑을 받은 분들은 부모가 되고 싶어한다. 내 아이에게도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라고 물었고, 하춘화는 "처음에 잃었다. 노력도 많이 했다. 하느님께서 많은 걸 주셨지만 아이를 주진 않으셨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물론 있으면 좋겠지만, 딱 잊어버렸다. 지금까지 살면서 아이가 없다고 안 좋았다거나 그런적은 없다. 주변에서 눈치를 보기도 했지만 자연스럽게 대해주려 노력해주셨다. 순리적으로 살고자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춘화는 "제가 세상에 태어난 의미는 아버지의 딸로 태어난 것이다. 그게 의미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채널A '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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