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은 나의 읽기-쓰기를 어떻게 바꿀까 外[새책]
인공지능은 나의 읽기-쓰기를 어떻게 바꿀까
응용언어학자로서 개인과 사회, 기술과 리터러시가 엮이는 방식을 연구해온 저자가 인간처럼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인공지능이 등장했는데도 여전히 인간만이 가지는 차별점이 무엇인지, 그 기술이 사회에 스며들기 전에 확립해야 할 윤리는 무엇인지 살핀다. 김성우 지음. 유유. 2만5000원
환희의 책
곤충의 시점으로 인간을 관찰한 소설. 톡토기, 거미, 모기는 두 레즈비언을 관찰하며 인간이 지속적으로 누락해온 자연의 비밀을 밝히고자 한다. 그들은 연구 대상인 연인이 서로를 보살피며 사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삶과 인간이란 어떤 의미인지를 묻는다. 김멜라 지음. 현대문학. 1만5000원
정상 과로
책은 우리가 지금 일상적으로 과로하고 있으며, 지금의 노동 방식이 우리를 과부하 상태로 몰아간다고 지적한다. 팬데믹 이후 기업에서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이는 노동자를 위한 유연성이 아니라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에린 L 켈리 외 지음. 백경민 옮김. 이음. 2만5000원
항복의 길
미국의 정치가 헨리 스팀슨과 군인 칼 스파츠, 그리고 일본의 외교가 도고 시게노리를 중심으로 제2차 대전 종전의 마지막 장면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여준다. 이들은 역사적으로 주목받지 못했으나 실질적으로 종전을 이끈 실행자였다. 에번 토머스 지음. 조행복 옮김. 까치. 2만2000원
위안부 더 많은 논쟁을 할 책임
위안부 문제에 대해 탈식민 페미니즘 관점의 연구가 적었다는 문제의식을 토대로 지난 10년간 연구자들이 논문을 쓰고 쟁점을 토론해 펴낸 책이다. 위안부 운동이 그간 이뤘던 것과 하지 못했던 것을 짚고, 위안부 문제가 전 지구적 문제임을 강조한다. 권은선 외 지음. 휴머니스트.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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