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첼시에 있어?'... 루카쿠, 나폴리 이적 또 무산됐다→"이적료 문제+오시멘 이적 문제로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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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는 아직도 첼시에 남아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8일(한국 시간) "첼시와 로멜루 루카쿠는 올여름 나폴리 입단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공격수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라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아직 오시멘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첼시가 요구하는 가격에 루카쿠를 데려올 여력이 없기 때문에 손이 묶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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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로멜루 루카쿠는 아직도 첼시에 남아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8일(한국 시간) "첼시와 로멜루 루카쿠는 올여름 나폴리 입단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공격수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라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였다. 그는 지난 시즌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갔으며 첼시(잉글랜드)로 복귀하지 않고 완전 이적을 하길 원했다. 첼시는 루카쿠와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빨리 보내고 싶어 했다. 이에 사우디 프로리그가 루카쿠에게 제안했지만 유럽에서 도전하고 싶었던 그는 제안을 거절했다.
인터밀란으로 굳혀질 것 같은 루카쿠는 충격적인 행동을 했다. 인터밀란과 협상하는 동시에 유벤투스(이탈리아)와도 접촉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 경쟁을 하는 양 팀이기에 루카쿠의 행동은 인터밀란에게는 큰 배신이었다. 이 사실 직후 인터밀란은 루카쿠의 영입에서 발을 뗐다.
결국 그는 지난 2023년 8월 31일(한국 시간) 로마와 1년 임대 계약을 했으며 주급을 대폭 삭감했다. 그는 초반에 폭격한 뒤 부진을 겪다가 최근 다시 살아났다. 루카쿠는 현재 유로파리그와 세리에 A에서 계속해서 골을 넣으며 47경기에서 21골을 넣었다.
루카쿠는 이번 여름에 원소속팀인 첼시로 복귀해야 하며 첼시는 빨리 루카쿠를 처분하고 싶어 한다. 첼시는 루카쿠 방출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전 인터밀란 감독인 안토니오 콘테와 재회하기를 열망하는 루카쿠의 나폴리 이적이 임박한 것처럼 보였다.
나폴리와 루카쿠의 개인적인 합의에도 불구하고 루카쿠의 이적은 진전이 없었고, 이후 첼시가 아스톤 빌라와 루카쿠 영입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루카쿠 본인이 아스톤 빌라를 거절하며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루카쿠는 아직 나폴리로의 이적을 완료하지 못했는데, 나폴리 측에서 공식적인 제안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첼시는 나폴리에 계약서에 있는 3780만 파운드(약 66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 전액을 지불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나폴리는 이 금액을 맞추기를 꺼려하고 있다.
거래를 방해하는 또 다른 문제는 나폴리의 공격수 빅터 오시멘의 상황이다. 오시멘의 이적이 거론되고 있으며 구단은 오시멘을 거액의 이적료에 팔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적절한 제안을 한 구단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는 아직 오시멘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첼시가 요구하는 가격에 루카쿠를 데려올 여력이 없기 때문에 손이 묶인 것으로 보인다. 첼시도 오시멘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일종의 스왑이 교착 상태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칼치오 나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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