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3관왕 김우진, 사격 금메달리스트 김예지의 공통점?…경기 전 ‘이 행동’[파리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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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궁 3관왕에 오른 김우진(청주시청)의 결승 직전 대기실 사진이 화제가 됐다.
1세트 후반, 김우진이 10점을 쏘면 독일의 남은 두발과 관계없이 한국이 세트를 가져오는 상황이었다.
이때 김우진의 심박수는 89에서 85로 오히려 안정적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였다.
김우진은 금메달을 거머쥔 후 취재진 앞에서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내 이름을 남길 수 있는 것 자체가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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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김예지의 명상도 자주 보여
[헤럴드경제=안세연 기자·김도윤 수습기자] 남자 양궁 3관왕에 오른 김우진(청주시청)의 결승 직전 대기실 사진이 화제가 됐다. 김우진은 양손을 모으고 멍하니 정면을 응시하고 있었다. 마치 명상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반면 미국의 엘리슨은 TV로 동메달 결정전을 시청하고 있었다.
경기 결과는 알려진대로 김우진의 극적인 승리였다.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우진의 화살은 10점 원 안쪽, 엘리슨의 화살은 살짝 원 밖에 꽂혔다. 금메달과 은메달을 가른 두 화살의 차이는 불과 4.9㎜였다.
김우진의 마인드 컨드롤 능력은 지난 2일 6-0으로 완승을 거둔 독일과의 양궁 혼성 단체전에서도 빛을 보였다. 1세트 후반, 김우진이 10점을 쏘면 독일의 남은 두발과 관계없이 한국이 세트를 가져오는 상황이었다. 이때 김우진의 심박수는 89에서 85로 오히려 안정적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였다.
김우진은 금메달을 거머쥔 후 취재진 앞에서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내 이름을 남길 수 있는 것 자체가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사격의 김예지도 사격장에서 눈을감고 호흡을 가다듬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
김예지는 “총을 조준할 때 머릿속으로 온통 제가 해야 할 행위만 생각한다”며 “실탄이 총구를 벗어나는 순간 그건 이미 제 손을 벗어났고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일이니 ‘다시 시작, 다시 시작’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SNS에선 “우리 선수들이 정신력이 좋은 이유가 있는 것 같다”며 “명상의 고수들 같다”는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notstrong@heraldcorp.com
kimdoy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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